심희섭·전혜진, '낭만적 공장' 캐스팅…애틋 멜로 열연
입력: 2020.10.13 09:32 / 수정: 2020.10.13 09:32
심희섭(왼쪽) 전혜진이 낭만적 공장의 주인공을 맡는다. 각각 은퇴한 축구선수 복서, 빚나는 미모를 지닌 복희 역이다. /엔앤엔웍스 제공
심희섭(왼쪽) 전혜진이 '낭만적 공장'의 주인공을 맡는다. 각각 은퇴한 축구선수 복서, 빚나는 미모를 지닌 복희 역이다. /엔앤엔웍스 제공

은퇴 축구선수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심희섭 전혜진이 멜로 영화로 호흡을 맞춘다.

소속사 엔앤엔웍스는 13일 "심희섭과 전혜진이 영화 '낭만적 공장'(감독 조은성)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작품은 불의의 사고로 심장에 문제가 생겨 축구선수를 은퇴한 복서(심희섭 분)가 생계를 위해 취업한 공장에서 복희(전혜진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담는다.

심희섭은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속물들'과 OCN '작은 신의 아이들', SBS '사랑의 온도' 등의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공장 경비 신참으로 들어가는 복서 역을 연기한다. 서툴고 어리숙하지만 사랑 앞에서 한없이 순수한 캐릭터로 새로운 매력을 각인할 전망이다.

영화 '화장' '관능의 법칙'과 tvN '마더', SBS '그대, 웃어요'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온 전혜진은 공장 경비반장의 아내이자 빛나는 미모를 지닌 복희에 분한다. 무기력한 일상 속 피할 수 없는 감정을 품게 되는 캐릭터의 내면을 자신만의 연기로 빚어낸다.

'낭만적 공장'은 10월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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