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힘 빼고 멋 더한 컴백(종합)
입력: 2020.10.12 17:38 / 수정: 2020.10.12 17:38
펜타곤이 12일 오후 4시 10번째 미니 앨범 WE:TH(위드) 발표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큐브 제공
펜타곤이 12일 오후 4시 10번째 미니 앨범 'WE:TH(위드)' 발표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큐브 제공

10번째 미니 앨범 'WE:TH' 쇼케이스 개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힘을 빼니 콘셉트에 가려졌던 멤버들의 매력이 더 잘 보인다. 그룹 펜타곤이 멋스럽게 돌아왔다.

펜타곤이 12일 오후 4시 10번째 미니 앨범 'WE:TH(위드)' 발표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2월 첫 정규 앨범 'UNIVERSE : THE BLACK HALL(유니버스 : 더 블랙 홀)' 이후 8개월 만의 신보로 돌아온 펜타곤은 "이번 활동에 모든 걸 다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모든 걸 쏟아 부었지만 힘은 뺐다. 펜타곤은 "한층 더 성숙해진 앨범이다. 많은 분들과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음악으로 채웠다. 지금까지 청량하고 강렬하고 콘셉추얼한 음악을 들려드렸는데 이번엔 힘을 좀 빼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준비한 앨범이다"고 소개했다.

'WE:TH'는 '우리'를 뜻하는 'WE'와 '함께'를 뜻하는 'WITH'의 합성어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며 느끼는 모든 순간과 감정들을 '공감'이라는 키워드 아래 총 6개의 트랙으로 담았다. 펜타곤은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며 '자체 제작돌'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타이틀곡 '데이지'는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이다. 이별 뒤 누구나 겪었을 법한 아련하고 슬픈 마음을 트렌디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했다. 멤버 후이와 우석이 작곡가 네이슨과 함께 곡을 완성했다.

펜타곤은 지금까지 청량하고 강렬하고 콘셉추얼한 음악을 들려드렸는데 이번엔 힘을 좀 빼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큐브 제공
펜타곤은 "지금까지 청량하고 강렬하고 콘셉추얼한 음악을 들려드렸는데 이번엔 힘을 좀 빼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큐브 제공

펜타곤은 전작의 타이틀 곡 'Dr. 베베'에서 선보인 날카로운 칼군무와는 또 다른 매력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직설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데이지'의 가사를 활용해 마치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듯 정교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4~6월 방송된 엠넷 '로드 투 킹덤'에서 다양한 무대로 호평 받았던 펜타곤은 "무대를 보는 시각이 넓어졌다. 의상과 콘셉트부터 사소한 것까지 볼 수 있게 됐다. 또 프로그램 그 자체로 펜타곤이 이런 무대를 하는 그룹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활동했던 곡들은 콘셉트가 확실했다. 콘셉트에 가려졌던 우리의 비주얼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목표는 활동이 모두 끝난 뒤에 유니버스(팬클럽)와 펜타곤 그리고 스태프들 모두 웃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펜타곤은 이날 오후 6시 10번째 미니 앨범 'WE:TH'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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