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밴 플리트 상' 수상 소감 …"음악적 연대 느꼈다"
입력: 2020.10.08 15:37 / 수정: 2020.10.08 15:37
방탄소년단이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다. 멤버들은 포기하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것은 팬들과의 연대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팩트 DB
방탄소년단이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다. 멤버들은 "포기하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것은 팬들과의 연대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팩트 DB

한미친선 공로 인정받은 BTS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방탄소년단이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다. 멤버들은 수상 소감을 통해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7일(미국 현지시간) 한미 친선 비영리재단인 코리아소사이어티 측은 온라인으로 밴 플리트 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밴 플리트 상은 미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하고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한 상이다. 매년 한미관계에 공헌한 인물 또는 단체에 주어진다.

방탄소년단은 음악과 메시지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열풍을 일으키고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멤버들은 영상을 통해 "우리는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살고 있지만 음악을 통해 연결돼 있고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문화와 이야기를 공유하며 연대한다"며 "저희는 매 순간 연결과 연대의 위대한 힘을 실감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정상에 오른 것을 언급하며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지금껏 포기하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것은 저희와 연결된 분들, 저희와 연대한 분들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세계 많은 이들이 서로 잘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저희의 음악이 연결고리가 되길 희망한다"며 "세계 시민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함께 더 행복해지기 위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연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5일 개최되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부문과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한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곡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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