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사생활 침해 호소 "자택 찾아와 고성…마지막 경고"
입력: 2020.10.06 13:54 / 수정: 2020.10.06 13:54
김태희 비 부부가 집을 찾아오는 사람들에 불쾌한 심기를 내비쳤다. 비의 소속사는 아티스트는 물론 가족들 역시 큰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김태희 비 부부가 집을 찾아오는 사람들에 불쾌한 심기를 내비쳤다. 비의 소속사는 "아티스트는 물론 가족들 역시 큰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소속사 통해 법적 대응 시사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비 김태희 부부가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했다.

비의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에이전시는 6일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비(정지훈)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티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행동을 멈춰 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소속사는 "팬을 가장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 역시 큰 공포를 느끼고 있다"며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자 가장 편안해야 할 자신의 집에서조차 불안감을 느끼는 일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마지막 경고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공식 SNS 캡처
소속사는 "마지막 경고"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공식 SNS 캡처

이어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행동들이 반복될 경우 당사는 아티스트의 정신적, 신체적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선처는 없으며 이 글이 마지막 경고"라고 덧붙였다.

비 김태희는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1월 9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비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이효리 유재석과 함께 프로젝트 혼성그룹 싹쓰리로 활약했다. 김태희의 최근 활동 작품은 올해 4월 종영한 tvN 드라마 '하이바이마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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