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11월 첫 방송…엄지원X박하선 코믹 시너지
입력: 2020.10.06 13:23 / 수정: 2020.10.06 13:23
엄지원 박하선이 산후조리원으로 코믹 연기를 펼친다. 두 사람은 티저 영상을 통해 익살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tvN 제공
엄지원 박하선이 '산후조리원'으로 코믹 연기를 펼친다. 두 사람은 티저 영상을 통해 익살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tvN 제공

유쾌 티저 콘텐츠로 기대감 증폭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엄지원 박하선이 임산부로 변신해 안방극장에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tvN은 6일 "새 드라마 '산후조리원'(극본 김지수, 연출 박수원)이 오는 11월 2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인 현진(엄지원 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쳐 동기들과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제작진은 이 소식과 함께 티저 영상과 3종 포스터를 공개했다. 티저 영상은 긴급한 상황 속 엄지원 박하선의 코미디 연기가 돋보인다. 현진은 어렵게 닭발을 공수해온 현진의 남편 도윤(윤박 분)을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이때 벌컥 문이 열리고 현진은 본능적으로 몸을 날려 닭발의 흔적을 없앤다. 심각한 표정으로 등장한 조리원 원장 혜숙(장혜진 분)은 "캡사이신은 모유로 전달될 수도 있는 거 아시죠"라고 지적한다.

또한 산모복을 입은 은정(박하선 분)은 완벽한 '깡' 댄스를 펼친다. 클래식이 흐르는 우아한 방에서 혜숙이 나가자마자 '깡' 음악을 틀고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기세로 무아지경 댄스를 시작한다. 바닥을 기는 춤을 추던 중 갑자기 혜숙이 등장하자 당황한 기색 없이 기도하는 능청스러운 모습이 폭소를 안긴다.

제작진은 첫 방송 확정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 3종도 공개했다. /tvN 제공
제작진은 첫 방송 확정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 3종도 공개했다. /tvN 제공

포스터 3종은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익살스러운 매력이 담겼다. 먼저 고급스러운 식당에서 정찬을 즐기는 현진의 품격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고급스러운 식기 안에는 모두 미역으로 만든 음식들만 담겨있어 그의 '웃픈' 상황을 예고한다.

편안한 모습으로 산후 마사지를 받고 있는 현진과 은정도 있다. 걱정스러운 듯한 현진의 표정과 대비되는 은정의 미소는 조리원 내 최고령 산모와 여왕벌로 불리는 이들의 관계를 궁금하게 만든다.

마지막 스페셜 포스터는 은정의 우아한 모습이 먼저 눈에 띈다. 조리원 안희남(최수민 분)은 여유로운 미소의 은정 곁에서 수유 준비를 돕는다. 하지만 희남이 들고 있는 고급스러운 트레이 위에는 어울리지 않는 유축기가 놓여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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