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솔솔라라솔'의 제작진이 7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세가지를 공개했다. /몬스터유니온 제공

고아라·이재욱, 신박한 케미로 완성할 로코

[더팩트｜이진하 기자] '도도솔솔라라솔'이 설레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오는 7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극본 오지영·연출 김민경)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 분)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이재욱 분)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6일 제작진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 고아라·이재욱의 케미, 로코 장인 오지영 작가와 김민경 감독의 만남, 로맨스 속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힐링"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저마다의 상처와 비밀을 안고 작은 시골 마을 피아노 학원 라라랜드에 모여든 이들의 이야기가 달콤한 설렘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로맨틱 코미디 도전을 앞두고 연기 변신을 예고한 고아라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세 배우로 거듭난 이재욱의 만남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제작진은 예측 불가 '단짠' 로맨스를 피워낼 두 사람의 케미를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고아라는 인생 역변을 맞아 시골 마을 은포에 불시착한 무한 긍정 피아니스트 구라라로 분해 극을 이끈다. 그는 달콤한 로맨스부터 코믹, 감정연기까지 다양한 감정의 변주를 능수능란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이재욱은 거칠어 보이지만 의외로 섬세한 면이 있는 반전의 미스터리 청춘 선우준으로 변신한다. 선우준은 세상과 보이지 않는 벽을 쌓고 살아가던 중 구라라와 만나면서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두 사람은 세상 특별한 채무관계로 엮이며 낯선 시골 마을 은포에서 함께 성장해 나간다.

고아라와 이재욱이 로맨틱코미디 '도도솔솔라라솔'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을 예고했다. /몬스터유니온 제공

'도도솔솔라라솔'은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로코 장인' 오지영 작가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감각적인 필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오지영 작가는 이번에도 특유의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이 녹여진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했다.

김민경 감독은 "작가님만의 따뜻하고 엉뚱 발랄한 감성,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어렵지 않은 클래식 음악들과 따뜻한 코미디의 완벽한 조화"를 작품의 강점으로 꼽으며 극찬했다. 또 그는 "대본에 녹아있는 다양한 재미 요소들을 충실히 따라가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밝히며 오지영 작가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오지영 작가는 "한없이 가벼워 보이지만 성장의 동력을 가지고 있는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지향한다"며 "우울하고 화가 넘치는 시대, 소소한 '기쁨'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여기에 '생활 밀착 클래식 로코'라는 점을 차별점으로 꼽아 궁금증을 자극했다.

구라라와 선우준이 불시착한 은포에서 마주할 인물들은 두 사람의 신박하고 유쾌한 청춘 2악장에 따뜻함을 더한다. 설렘을 더할 '키다리 아저씨' 차은석(김주헌 분)을 비롯해 유쾌한 웃음을 견인할 은포의 실세 '드라이 장인' 진숙경(예지원 분),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할 의문의 폐지 할아버지 김만복(이순재 분), '선우준 바라기' 진하영(신은수 분)까지 개성 충만하고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드라마 곳곳에 포진한다.

김민경 감독은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 은포라는 바닷가 소도시 마을의 매력, 그곳에 사는 사랑스러운 인물들을 만나며 힐링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오는 7일 KBS2에서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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