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험한 아내'가 스피드한 전개와 자극적인 소재로 첫방송부터 MBN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MBN '나의 위험한 아내' 캡처 |
MBN 드라마 최고 시청률 기록
[더팩트|이진하 기자] '나의 위험한 아내'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극본 황다은·연출 이형민)는 순간 최고 시청률 3.2%, 전체 시청률은 2.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MBN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재경(김정은 분)이 의문의 납치를 당한 후 남편 김윤철(최원영 분)에게 수사의 망이 좁혀지는 내용이 담겼다. 김윤철이 내연녀 진선미(최유화 분)와 밀회를 즐기며 아내의 살해를 모의하고 돌아오던 날 밤 "50억을 준비하라"는 내용의 쪽지와 함께 아내 심재경이 사라졌다.
김윤철은 죄의식과 이상한 안도감 사이서 갈피를 잡지 못하던 중 형사 서지태(이준혁 분)는 어딘지 미심쩍은 태도를 보이는 남편 김윤철에게 의심의 날을 세웠다. 심재경의 주변을 맴돌던 이웃 하은혜(심혜진 분) 역시 김윤철의 불륜을 의심하는 폭로를 더해 김윤철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결국 김윤철이 전 매형 노창범(안내상 분)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그때 납치 사건이 일어난 날 집 주위를 서성대던 송유민(백수장 분)을 발견하고 대면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방송 말미 심재경 납치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몰린 김윤철이 자신의 뒤를 쫓는 송유민에게 주먹을 날리며 사건의 전말에 관한 추궁하고 납치를 당해 사라진 심재경이 잔혹한 고문 끝에 처참한 몰골이 된 채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김윤철은 정말 아내를 잃고 억울한 누명까지 쓰게 된 안타까운 피해자인지 납치 사건이 벌어진 이유와 더불어 심재경을 잔혹하게 고문한 진짜 범인의 실체는 무엇일지 다음 회에 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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