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명품 라인업 완성…정해인→지수 출연 확정
입력: 2020.10.05 10:36 / 수정: 2020.10.05 10:36
정해인 지수 윤세아 정유진 김혜윤 장승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설강화를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춘다. 제작진은 연기력과 비주얼 모두 갖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FNC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에이스팩토리, 싸이더스HQ 제공
정해인 지수 윤세아 정유진 김혜윤 장승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설강화'를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춘다. 제작진은 "연기력과 비주얼 모두 갖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FNC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에이스팩토리, 싸이더스HQ 제공

'SKY 캐슬' 제작진 재회·2021년 첫 방송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설강화'가 주요 캐스팅을 끝마쳤다.

JTBC는 "정해인 지수 윤세아 정유진 김혜윤 장승조가 새 드라마 '설강화: snowdrop'(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이하 '설강화')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서슬 퍼런 감시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초(지수 분)의 로맨스를 담는다. JTBC 화제작 'SKY 캐슬'의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정해인은 사연 많은 명문대 대학원생 임수호 역을 맡는다. 재독 교포 출신으로 알려져 있는 수호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감미로운 미소, 어딘가 비밀스러운 매력까지 갖춰 모두가 흠모하는 완전무결한 남자다. 어느 날 알 수 없는 사연으로 '방팅'에서 만났던 영초가 살고 있는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들게 된다.

블랙핑크 지수는 '설강화'를 통해 첫 주연에 도전한다. 발랄하고 귀여운 호수여대 영문과 신입생이자 기숙사 207호의 분위기 메이커 은영초를 연기한다. 룸메이트와 함께 나간 '방팅'에서 임수호에게 첫눈에 반하고 부상을 입은 채 등장한 그를 사감의 눈을 피해 기숙사 안에 감추고 치료해준다.

안기부 1팀장 이강무 역은 최근 JTBC '모범형사'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 배우 장승조가 맡는다. 언제나 절도 있게 뒤로 물러나는 법 없이 임무를 수행해온 이강무는 어떤 상황에도 타협하지 않는 원칙주의자이자 대쪽 같은 인물이다.

장한나 역에는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정유진이 캐스팅됐다. 이강무 팀장을 따라 안기부 요원이 된 그는 모두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충동적이고 다혈질이지만 이루고자 하는 일에는 거침없이 뛰어드는 열정을 가진 인물이다.

윤세아는 호수여대 기숙사의 사감 피승희로 변신한다. 기숙사의 절대 권력자이자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철두철미함을 갖춘 그는 호수여대생들에게는 소문도 무성한 공포의 대상이다. 김혜윤은 호수여대 기숙사 전화교환원 계분옥 역이다. 가난한 집안 환경에 등록금이 없어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했던 그는 기숙사 207호로 들어온 '방팅'에 대타로 나가며 사건에 휘말린다.

'설강화' 제작진은 "명품 연기력과 비주얼 모두 갖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오는 2021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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