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대위, 채무 논란 일단락 "돈 갚았다 착각…모두에 죄송"
입력: 2020.10.05 09:39 / 수정: 2020.10.05 09:39
이근 대위가 최근 불거진 채무 논란을 마무리 지었다. 그는 법원에서 정한 채무 비용을 적확하게 변제했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근 유튜브 채널 캡처
이근 대위가 최근 불거진 채무 논란을 마무리 지었다. 그는 "법원에서 정한 채무 비용을 적확하게 변제했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근 유튜브 채널 캡처

A씨도 SNS 통해 사과문 올려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 출연 후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근 대위가 채무자와의 갈등을 해결했음을 알렸다.

이근 대위는 5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근대위 ROKSEAL'을 통해 "저는 A씨와 채무 관계를 갖게 되었고 서로의 주장이 달라 논란이 생기게 되었다. 저는 과거에 A씨와 여러 차례 금전을 거래한 내역 때문에 돈을 갚았다고 착각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A씨와 만남으로 사실 (채무) 관계를 확인했다"며 "법원에서 정한 채무 비용을 정확하게 변제했다. 진심으로 미안하다. A씨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를 비롯한 신상털기 등을 멈춰주길 바란다.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켜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A씨 역시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근 형님이 대전으로 오셔서 만났다. 서로의 입장에 대해 대화하고 진심으로 사과 및 화해했다. 채무 관계를 깨끗하게 해결했고 감정 문제도 정리했다. 여러 번의 금전 거래 내역으로 인한 착각이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예상보다 훨씬 사안이 커졌고 큰 피해를 받은 형님에게 미안하다"며 "개인 간의 문제이지만 결과적으로 부대 선후배님들께 우려를 끼쳐 정말로 죄송하다. 이근 형님의 건승을 바란다. 그리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A씨는 SNS를 통해 2014년 이근 대위에게 200만 원을 빌려줬으나 최근까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근 대위는 이와 관련해 "200만 원을 빌린 것은 맞지만 현물과 스카이다이빙 장비와 교육을 통해 변제했다"고 해명했으나 A씨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반박해 갈등이 계속돼 왔다.

한편,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인 이근 대위는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 JTBC '장르만 코미디', SBS '집사부일체', MBC '라디오스타'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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