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확대경] BTS 팬클럽 '아미'는 공모주 청약에 가세할까?
입력: 2020.10.02 11:15 / 수정: 2020.10.02 11:16
엔터사 주식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은 추석연휴에도 사흘 앞으로 다가선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BTS 팬미팅이 진행된 일본 치바 ZOZO(조조) 마린 스타디움 현장 모습 . / 치바(일본)=배정한 기자
엔터사 주식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은 추석연휴에도 사흘 앞으로 다가선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BTS 팬미팅이 진행된 일본 치바 ZOZO(조조) 마린 스타디움 현장 모습 . / 치바(일본)=배정한 기자

코스피 직행 앞둔 빅히트, 5일 이틀간 일반 공모주 청약 진행

[더팩트|강일홍 기자] 빅히트 주식 '한 주'를 받기 위해 얼마가 필요할까? BTS의 팬클럽 '아미'는 공모주 청약에 가세할까?

엔터사 주식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은 추석연휴에도 사흘 앞으로 다가선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 주목하고 있다.

빅히트는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13만50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예상 시가총액은 4조6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으며 이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3사인 JYP, YG, SM의 시총을 모두 합친 금액(약 3조2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전 엔터사들의 상장과 비교되는 엄청난 대박을 일궈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빅히트가 상장 당일 기록할 수 있는 최고 주가는 35만1000원이다. 만일 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로 정해지고 상한가를 칠 경우 시총은 약 12조5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단숨에 코스피 30위권 진입도 가능해진다.

이런 예측 때문에 공모주 로또로 불리는 주식 배정 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공모주 청약은 돈을 많이 넣을수록 배정 받는 주식 수도 많아지는 구조다. 앞서 58조원의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은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1억원을 넣으면 5주를 받을 수 있었다.

기존 엔터 코스닥 상장사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정상에 오르는 등 세계적 위상을 더욱 굳건히 다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한동안 달궈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빅히트는 코스닥을 거치지 않고 코스피로 직행한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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