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형준이 지난해 A씨로부터 성폭행 누명을 썼지만 A씨는 최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
손해배상 청구 검토 중
[더팩트 | 정병근 기자] SS501 김형준이 성폭행 누명의 억울함을 털어냈다.
29일 소속사 SDKB에 따르면 김형준에 대해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 A씨가 최근 법원으로부터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19년 3월 김형준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자신이 일하던 바에서 김형준을 만났고 2010년 5월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형준은 A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A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경찰은 2019년 6월 김형준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그리고 1년 3개월이 더 지나 A씨는 법정 구속됐다.
SDKB는 형사 고소와는 별개로 A씨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 중이다.
김형준은 2005년 SS501 멤버로 데뷔한 뒤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2011년 첫 솔로 앨범 'My Girl(마이 걸)'을 발표했다. 드라마 '자체발광 그녀',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랑은 노래를 타고'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약했다.
2016년에는 SS501로 함께 활동했던 김규종, 허영생과 SS301을 결성해 미니 앨범 'ETERNAL 5'를 발매하고 활동했다.
2017년 4월 의무경찰로 입대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에서 복무했으며 2018년 12월 전역했다. 이후 2019년 3월 '스냅샷(SNAP SHOT)'을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했지만 A씨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흐름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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