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블랙핑크, 첫 정규로 이룰 것들
입력: 2020.09.29 15:00 / 수정: 2020.09.29 15:00
블랙핑크가 10월 2일 첫 정규 앨범 THE ALBUM을 발표한다. 타이틀 곡은 Lovesick Girls다. /YG 제공
블랙핑크가 10월 2일 첫 정규 앨범 'THE ALBUM'을 발표한다. 타이틀 곡은 'Lovesick Girls'다. /YG 제공

10월 2일 첫 정규 앨범 'THE ALBUM' 발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1년을 잠잠하게 보냈던 블랙핑크가 올해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이제 첫 정규 앨범으로 화룡점정을 찍는다.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2일 첫 정규 앨범 'THE ALBUM(디 앨범)'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0시, 한국 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1시 정규 앨범 전곡 음원 공개에 이어 6일 피지컬 음반을 출시한다.

이 앨범으로 블랙핑크는 데뷔 후 처음으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하고 유튜브 구독자 수 50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미국 빌보드200, 핫100 등에서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의 상승세를 보면 어렵지 않게 달성할 기록들이고 얼마나 높이 올라갈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그만큼 블랙핑크의 기세는 대단하다.

지난해 4월 발표한 'Kill This Love(킬 디스 러브)' 이후 신곡 소식이 없던 블랙핑크는 지난 5월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와의 협업곡 'Sour Candy(사워 캔디)'를 발표하며 오랜 침묵을 깼다. 이는 올해 활약의 신호탄이었다.

'Sour Cand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33위에 오른 블랙핑크는 2018년 '뚜두뚜두(DDU-DU DDU-DU)' 55위, 2019년 'Kill This Love' 41위를 넘어서 K팝 걸그룹 최조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그리고 6월 발표한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다시 33위를 기록했고 8월 셀레나 고메즈가 피처링에 참여한 곡 'Ice Cream(아이스크림)'으로 13위에 오르면서 또 한 번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 과정에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치솟았다.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 공개 후 약 450만 명, 8월 'Ice Cream(아이스크림)' 공개 이후 350여 만 명이 늘어 오전 4시 55분께 488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아리아나 그란데, 에미넴, 에드 시런을 차례로 추월했고 4880만 명을 돌파하며 4870만여 명을 기록 중인 DJ 마시멜로마저 제쳤다. 전 세계 아티스트 2위로 저스틴 비버(5720만 명)만을 남겨 뒀다.

블랙핑크는 5월 레이디 가가와 협업 곡 Sour Candy를 시작으로 6월 How You Like That, 8월 셀레나 고메즈가 피처링에 참여한 곡 Ice Cream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높였다. 이어 첫 정규 앨범으로 화룡점정을 찍을 예정이다. /YG 제공
블랙핑크는 5월 레이디 가가와 협업 곡 'Sour Candy'를 시작으로 6월 'How You Like That', 8월 셀레나 고메즈가 피처링에 참여한 곡 'Ice Cream'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높였다. 이어 첫 정규 앨범으로 화룡점정을 찍을 예정이다. /YG 제공

블랙핑크는 10월 2일 첫 정규 앨범 발표 후 어렵지 않게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5000만 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지금의 추세라면 올해 안에 5500만 명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그렇게 되면 저스틴 비버를 넘는 것도 꿈은 아니다.

구독자 수는 콘텐츠에 대한 단순 호기심이나 일회성 시청이 아닌, 충성도 높은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내는 증표나 다름없다.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음원 스트리밍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다.

블랙핑크가 신곡으로 핫100 13위를 넘어 또 한 번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더불어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서 'Kill This Love'로 기록한 24위를 넘을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다.

분위기는 좋다. 'THE ALBUM'은 지난 8월 28일 예약 판매가 시작된 후 6일 만에 선주문량 80만 장을 돌파했다. 소속사가 이후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선주문 100만 장이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선주문 수량이 실제 판매량은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 직결된다. 그렇게 되면 블랙핑크는 데뷔 후 처음으로 밀리언셀러가 된다.

블랙핑크는 최근 정규 앨범 타이틀 곡이 'Lovesick Girls(러브식 걸스)'라고 알리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목부터 사랑의 상처 혹은 아픔이라 'Kill This Love(킬 디스 러브)'와는 다른 새로운 사랑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또 29일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4번 트랙 'Bet You Wanna(벳 유 워너)'를 통해 세계적인 여성 래퍼 카디 비와 협업했다. 2018년 두아 리파, 올해 레이디 가가와 셀레나 고메즈 그리고 카디 비까지 특급 콜라보레이션이 이어진다.

첫 정규 앨범 발매 후 1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가 공개된다. 또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정규 앨범 이후 멤버들의 솔로곡을 연이어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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