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 2020', 첫 대본 리딩…홍수아X이재우 불꽃 케미 예고
입력: 2020.09.29 11:20 / 수정: 2020.09.29 11:20
불새가 10월 26일 첫 방송된다. 제작진은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SBS 제공
'불새'가 10월 26일 첫 방송된다. 제작진은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SBS 제공

오는 10월 26일 첫 방송 확정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불새'가 아침드라마로 돌아온다.

SBS는 29일 "새 아침드라마 '불새 2020'(극본 이유진, 연출 이현직)가 오는 10월 26일 오전 8시 35분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2004년 인기리에 방영된 '불새'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SBS는 편성 확정 소식과 함께 홍수아 이재우 서하준 박영린 등의 배우들과 이현직 감독 이유진 작가가 한자리에 모인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홍수아는 극 중 사랑밖에 모르는 철부지 부잣집 딸 지은 역을 연기한다. 현장에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지은을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불새 2020'으로 첫 주연을 맡은 이재우는 지은과의 뜨거운 사랑으로 인해 스스로 불구덩이에 뛰어든 가구 디자이너 세훈에 분한다. 이날 그는 깊이 있는 연기력과 특유의 에너지로 자신만의 세훈을 완성했다.

모든 것을 갖춘 '금수저' 정민 역을 맡은 서하준은 거부할 수 없는 스윗한 매력을 펼쳤다. 박영린은 첫눈에 반한 세훈에게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이는 미란으로 변신해 도도하고 독기 가득한 팜므파탈 연기를 소화했다.

홍수아는 "'불새'는 저 역시 그리워했던 작품이다. 지은 역으로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고, 이재우는 "다양한 배역들과 더 풍성해진 스토리 덕분에 대본 리딩이 즐거웠다"고 밝혔다. 서하준과 박영린 역시 작품을 향한 기대를 내비치며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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