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비숲2', 최고 시청률 경신…주말극 선전
입력: 2020.09.28 09:59 / 수정: 2020.09.28 09:59
미씽 오! 삼광빌라 비밀의 숲2(왼쪽부터) 등 토 일요일 편성된 드라마가 순항 중이다. 나란히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OCN, KBS, tvN 제공
'미씽' '오! 삼광빌라' '비밀의 숲2'(왼쪽부터) 등 토 일요일 편성된 드라마가 순항 중이다. 나란히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OCN, KBS, tvN 제공

'오! 삼광빌라', '한다다' 영광 재현할까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주말에 편성 중인 세 편의 드라마가 나란히 자체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미씽: 그들이 있었다'(극본 반기리 정소영, 연출 민연홍, 이하 '미씽')는 3.8%(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보다 0.8%포인트 높은 수치이자 자체 최고치다.

'미씽'은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김욱(고수 분)과 장판석(허준호 분)이 사라진 시체를 찾고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는다. 지난달 29일 첫 회 1.7%로 시작해 꾸준히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KBS2의 새 주말극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도 같은 날 직전 회차보다 3.4%포인트 높은 26.4%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9일 첫선을 보인 이 드라마는 이전 편성작 '한 번 다녀왔습니다'보다 0.2%포인트 높은 23.3%의 첫 방송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후 순항 중이다.

지난달 15일 7.6%로 시작해 5회 6%까지 시청률이 하락했던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도 후반부를 맞아 상승 그래프를 그리는 데 성공했다. 이날 처음으로 8%대의 벽을 넘어 8.8%의 성적을 거뒀다.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이 검경수사권 조정 대척점에서 만나 내부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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