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가 조우종과 10년 전을 회상하며 깊은 인연을 공개했다.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 캡처 |
'조우종의 fm대행진'에 절친 장민호 출연
[더팩트|이진하 기자] 조우종 전 아나운서가 트로트 대세 장민호와 10년 우정을 과시했다.
조우종 전 아나운서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9월 28일 월요일 조우종의 fm대행진. 장민호 전격 출연! 어렵게 찾은 10년 전 사진"이란 말과 함께 "장민호 출근, 십 년 우정, 기대해주세요"란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우종은 노란색 바탕에 알록달록한 꽃 장식이 달린 수영모자를 쓰고 있었고 장민호는 남색 래시가드에 머리가 젖은 상태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10년 전 두 사람의 풋풋한 비주얼과 훈훈한 케미가 돋보였다.
앞서 지난 20일 KBS 라디오 관계자는 장민호가 조우종이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하는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에 출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우종이 장민호와 10년 전에 찍었던 사진을 공개해 절친을 인증했다. /조우종 SNS |
28일 조우종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한 장민호는 출연 소감으로 "아침부터 활기찬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즐겁게 방송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과거를 회상했다. 조우종은 "우리 10년 전 계곡에서 개고생 했다"고 했고 장민호는 "그때 잘해보려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데 앞이 막혀있었다"며 "'위기탈출 넘버원' 실험맨으로 출연했을 때 몇 차례나 죽었다. 어떻게 죽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항상 문제를 낼 때 죽는 역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조우종은 장민호가 3년 전에 발매한 자작곡 '내 이름 아시죠'가 역주행 중이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고 장민호는 "너무 감사한 일"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1976년생으로 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가 됐다. 이후 프리랜서를 선언했고 KBS조이 '차트를 달리는 남자' TV조선 팡팡터지는 정보쇼 알맹이' 라디오 '조우종의 FM대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장민호는 1997년 그룹 유비스로 연예계 데뷔했으며 올해 초 출연했던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트로트계 떠오르는 샛별로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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