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반환점 돌아 2막 시작…관전 포인트 셋
입력: 2020.09.25 10:56 / 수정: 2020.09.25 10:56
앨리스가 25일 방송부터 2막을 연다. 제작진은 아직 남아있는 핵심 사건들을 공개하며 기대감 조성에 나섰다. /SBS 제공
'앨리스'가 25일 방송부터 2막을 연다. 제작진은 아직 남아있는 핵심 사건들을 공개하며 기대감 조성에 나섰다. /SBS 제공

후반부 돌입한 김희선·주원 시간여행 로맨스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앨리스'가 후반부 휘몰아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는 25일 오후 10시 9회를 방송한다. 총 16부작으로 구성돼 이제 2막을 펼치는 셈이다. 제작진은 이에 앞서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시간여행의 비밀, 박선영(김희선 분)을 죽인 진범의 정체, 박진겸(주원 분)과 유민혁(곽시양 분)의 관계 등이다.

김희선X주원, 시간여행 비밀 밝힐 수 있을까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김희선 분)와 경찰 박진겸은 함께 시간여행의 비밀을 파헤치고 있다. 시간여행자로 의심되는 범인들이 저지른 사건을 조사하던 박진겸은 어머니 박선영의 유품과 동일한 타임카드를 발견했다. 분석을 요청받은 윤태이는 이 타임카드를 복사해두는 등 시간여행의 비밀에 다가서고 있다.

윤태이와 박진겸이 움직일수록 두 사람을 향한 시간여행자들의 습격은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박진겸의 엄마 박선영이 1992년으로 시간여행을 온 이유인 예언서와 이를 손에 넣고자 하는 '선생'의 존재가 드러나 긴장감을 자아냈다.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 두 사람이 마주할 비밀이 무엇일지 기대감을 키운다.

김희선 죽인 진범의 정체

2050년 과학자 윤태이는 예언서를 찾기 위해 연인 유민혁과 함께 1992년으로 시간여행을 왔다. 그러나 자신의 뱃속에 새 생명이 자라고 있음을 안 그는 2050년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대신 이름을 박선영으로 바꾸고 홀로 1992년에 남아 아이를 낳았다. 시간이 흘러 2010년이 됐고 박선영은 정체불명의 드론에 쫓기다 살해당했다. 그의 아들 박진겸은 경찰이 돼 그 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윤태이를 죽인 범인의 정체는 '앨리스'가 줄곧 품고 있는 핵심 사건이다. 속내를 알 수 없는 형사 고형석(김상호 분), 2010년 박선영의 죽음 당시 같은 공간에 있던 석오원(최원영 분), 시간여행자 오시영(황승언 분)과 기철암(김경남 분), 의문의 연쇄살인마 주해민(윤주만 분) 등 의심을 사는 인물들은 여전히 많이 남아있는 상태다.

주원 곽시양, 혈연관계 언제 밝혀질까

박진겸은 시간의 문을 열고 태어났다. 그런 박진겸의 생물학적 아버지는 2050년 앨리스의 가이드 팀장인 유민혁이다. 그러나 정작 두 사람은 이 사실을 모른다. 뿐만 아니라 시간여행자들이 비밀을 쫓는 박진겸과 이를 막아서야 하는 유민혁은 필연적으로 대립할 수밖에 없다.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윤태이의 존재로 인해 박진겸과 유민혁의 관계는 서서히 변하고 있다. 유민혁이 박진겸에게 결정적인 조언을 하는가 하면 위험에 처한 윤태이를 구하기 위해 달려온 것. 두 사람이 서로의 존재를 알아차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와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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