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화보 공개, "연기자, 사람들 울리고 웃기는 '슈퍼우먼' 같았다"
입력: 2020.09.23 14:04 / 수정: 2020.09.23 14:04
하지원이 시크한 매력을 발산한 화보 공개와 함께 연기에 관한 생각, 개봉을 앞둔 영화 담보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하퍼스 바자 제공
하지원이 시크한 매력을 발산한 화보 공개와 함께 연기에 관한 생각, 개봉을 앞둔 영화 '담보'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하퍼스 바자 제공

29일 '담보' 개봉 앞둔 하지원, 화보와 인터뷰 공개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하지원이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화보와 함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하지원은 지난 8월 관찰 예능프로그램 tvN '바퀴 달린 집'에 출연해 친근한 매력을 발산해 이목을 끌었다. 23일 '하퍼스 바자'가 공개한 화보에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에 집중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하지원은 연기자가 되고 싶었던 이유와 영화 '담보' 관람 포인트를 귀띔했다.

공개된 화보 속 하지원은 메이크업을 덜어내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에 집중했다. 흑백 사진에서 챙이 넓은 검은색 모자를 쓴 채 멋스러운 맵시를 보여줬다. 또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찍은 사진 속에는 시크하면서도 청순한 매력이 돋보인다.

영화 '담보'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하지원은 인터뷰를 통해 새 영화와 연기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처음 연기를 하게 된 이유로 "연기자가 사람들을 울리고 웃게 하는 '슈퍼우먼' 같다고 생각해 그런 사람이 어떤지 궁금했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푸른색 드레스에 롱부츠로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하퍼스 바자 제공
하지원은 푸른색 드레스에 롱부츠로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하퍼스 바자 제공

이어 "스타가 되고 싶었던 것도 아니고 연예인이 되고 싶었던 것도 아니다"라며 "그저 그런 사람의 힘을 갖고 싶었다. 감사하게도 좋은 작품을 만나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하지원은 연기자의 매력으로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공간에서 산다는 게 좋았다. 어릴 때는 그 시간밖에 없으니까 세상 돌아가는 걸 모르고 그냥 세상이 멈춰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렸을 때 더 에너지를 작품에 쏟았다면 지금은 이 세상에 발을 붙인 하지원으로 다른 것들을 보고 경험하고 있다"며 "신기한 것도 되게 많고 이 세상도 재미있더라.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지난 연기 생활을 돌아본 소회를 털어놨다.

29일 개봉하는 영화 '담보'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갔다. 하지원은 '담보'에서 어른이 된 승이 역을 맡았다. 하지원은 "'담보'는 결국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라며 "가족이 아니더라도 그걸 뛰어넘는 사랑. 가족의 형태가 많이 달라진 지금 같은 시기에 보는 사람들의 감정을 건드리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담보'에서 나의 연기보다는 보석 같은 감정을 가져갔으면 좋겠다"며 영화의 관람 포인트를 귀띔했다. 하지원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0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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