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아, '애로부부'로 실검 장악 "사랑해 남편"
입력: 2020.09.23 09:16 / 수정: 2020.09.23 09:16
허윤아와 이남용 부부가 애로부부에서 솔직한 발언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허윤아는 방송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자신의 이름을 캡처해 SNS에 공유했다. /허윤아 SNS
허윤아와 이남용 부부가 '애로부부'에서 솔직한 발언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허윤아는 방송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자신의 이름을 캡처해 SNS에 공유했다. /허윤아 SNS

허윤아 남편 솔직 폭로에 누리꾼 눈길

[더팩트|이진하 기자] 허윤아·이남용 부부가 '애로부부'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펼쳐 연일 화제다.

허윤아는 22일 자신이 출연한 '애로부부'가 이슈가 되자 인스타그램에 "자고 일어났는데 문자 전화로 핸드폰 꺼졌었어요"라며 "이게 무슨일인지 감사해요 실검 1위. 앞치마라도 입어볼게요. 사랑해 남편"이란 글과 함께 포털사이트 연예 토픽에서 1위한 것을 캡처해 올렸다.

앞서 허윤아 부부는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출연해 '한 달의 한 번 부부관계'에 관해 논쟁을 펼쳤다. 의뢰인으로 등장한 허윤아는 "결혼 6년 차인데 신혼 때부터 쭉 한 달에 한 번만 부부관계를 한다"고 결혼생활에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허윤아는 "그것도 제가 29일 동안 노력해야 한 번 만난다"며 "이제 한 달에 두 번은 하고 싶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허윤아는 그룹 LPG 멤버 출신으로 건설회사 임원인 남편 이남용과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교제 3개월 만에 결혼했다.

남편 이남용은 '속터뷰'를 통해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아내가 러브 일지 체크를 하는 걸 보니까 압박감과 강박관념이 느껴져서 더 고개를 숙이게 되더라"고 말했다. 허윤아는 "부부 문제 카페를 보니 남자들이 '아내가 관계를 거부한다'는 사연이 많던데 너무 슬퍼서 난 그렇게 안 될 거라고 결심했다"며 "난 대놓고 이야기한다"고 했다.

허윤아는 방송 출연후 남편의 불만 사항을 수용해 앞치마라도 입겠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허윤아 SNS
허윤아는 방송 출연후 남편의 불만 사항을 수용해 "앞치마라도 입겠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허윤아 SNS

이남용은 "네가 하도 해달라고 하니까 더 하기 싫다"며 "재촉하면 하기가 싫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허윤아는 "난 개의치 않는다. 이런 걸로 자존심 상할 것도 없고 일단 나는 하고 보자는 생각"이라며 태연하게 말했다.

망설이던 이남용은 "사실 아내가 집에서 '갑갑한 게 싫다'며 옷을 홀딱 벗고 있다. 늘 다 벗고 있으니 물론 사랑하지만 성적인 매력은 약간 떨어지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심지어 밥 먹을 때도 다 벗고 있고 몸에 고춧가루까지 튀어 있으니 화가 난다. 게다가 아내가 '나쁜 손'으로 나를 툭 치는데 너무 싫다"고 말해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여기에 허윤아는 "그게 기분 나쁠 일인지 모르겠다"며 "난 멘탈이 강해 그런 것에 굴하지 않아"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MC 양재진은 "아내 분이 옷 입고 조심하시면서 한 달에 두 번으로 협상하면 안 되나? 사실 저런 장난은 기분이 나쁠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두 사람에 관한 투표 결과 이상아 이용진이 아내 허윤아를 선택했고 홍진경 최화정 양재진이 남편 이남용을 선택해 에로 지원금 100만 원은 3대 2로 승리한 이남용에게 돌아갔다. 이남용은 허윤아를 보고 "저랑 딸을 위해 쓸 것"이라며 "너는 앞치마 사줄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애로부부'로 주목을 받은 허윤아는 2002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경기 선 출신으로 2005년 그룹 LPG로 연예계 데뷔했다. 이후 연극 '칵테일' 영화 '아버지와 마리와나' 등에 출연했다. 비연예인 이남용과 지난 2015년 3월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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