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정혁 "전지훈 역 위해 사격·액션 노력"[더팩트|이진하 기자] 문정혁이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사랑을 잃고 후회하는 '후회남 캐릭터'로 돌아온다.
오는 10월 2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극본 이지민·연출 이재진) 제작진은 22일 여행작가로 위장한 인터폴 비밀요원 전지훈으로 변신한 문정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절대 함께할 수 없는 세 남녀의 기막힌 첩보전이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설렘을 선사한다.
'로코킹' 문정혁은 로맨틱 비밀요원으로 돌아온다. 문정혁이 연기하는 전지훈은 여행작가로 위장해 임무를 수행하는 인터폴 비밀요원이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능청미를 장착하고 경계심을 해제시키는 미소에 카리스마까지 풀장착한 매력의 소유자다.
전지훈(문정혁 분)이 뜨겁게 사랑한 강아름(유인나 분)과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했으나 이혼했다. 그 후 뜻하지 않은 사건과 얽히며 재회한다. 전진훈과 강아름은 예측 불가한 첩보전에 휘말리며 다이내믹한 이야기를 펼쳐낼 전망이다.
공개된 스틸 속 전지훈은 '본캐' 비밀요원과 '부캐' 여행작가를 넘나드는 문정혁의 온도 차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먼저 여행작가로 위장한 전지훈은 자유로운 영혼 그 자체를 뽐낸다. 반면 비밀요원 전지훈은 한없이 날카롭고 단단한 모습으로 눈빛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또 제복을 입은 그의 모습이 색다른 매력을 더한다.
문정혁은 "전지훈의 매력은 비밀요원으로서 프로페셔널함과 위장했을 때 유쾌함 그리고 강아름만 생각하고 사랑하는 로맨틱함"이라며 "이번에도 '후회남'으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뛰는 비밀요원 전지훈을 표현하기 위해 체중 감량을 했다"며 "사격선수 출신이기에 사격과 액션을 배우며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는 데 노력했다"고 말해 드라마에 기대감을 높였다.
'더 뱅커' '내 딸 금사월'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재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대본은 이지민 작가가 맡았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천문:하늘에 묻는다' '밀정' 등 굵직한 히트작을 낳은 이지민 작가의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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