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만X황기순, '개그전설' 귀환…JTBC 추석 파일럿 '살아있네' 출격
입력: 2020.09.21 13:26 / 수정: 2020.09.21 13:26
황기순 최형만 등 80~90년대 안방 극장 웃음을 좌지우지했던 7080 개그 전설들이 돌아온다. KBS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 JTBC를 통해 정규 코미디프로그램이 부활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더팩트 DB
황기순 최형만 등 80~90년대 안방 극장 웃음을 좌지우지했던 7080 개그 전설들이 돌아온다. KBS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 JTBC를 통해 정규 코미디프로그램이 부활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더팩트 DB

9월28일 밤 11시 첫 방송, 정규 프로그램 부활여부 관심

[더팩트|강일홍 기자] 80~90년대 안방 극장 웃음을 좌지우지했던 7080 개그 전설들이 돌아온다. JTBC가 추석을 맞아 준비한 파일럿 프로그램 '살아있네'(28일 밤 11시)가 그것.

'살아있네'에는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희극지왕' 최양락을 필두로 '개그계의 아인슈타인' 엄용수, '웃기는 짬뽕' 이봉원, '뼈그맨' 황기순, 개그맨을 웃기는 개그맨 최형만 등이 출연한다. 임미숙이 홍일점으로 가세해 '추석 웃음선물 세트'를 선사한다.

연출을 책임 진 서수민 PD는 KBS 시절 '폭소클럽' '개그사냥' '개그콘서트' '장르만 코미디' 등을 연출하며 예능 전성기를 이끈 주인공이다. KBS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 이번 JTBC 추석특집을 계기로 정규 코미디프로그램이 부활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황기순은 "예전에는 우리라는 공동체의식이 강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 방송문화가 바뀌고 개인 방송이 주류로 바뀌면서 과거 개그맨들이 설 땅이 적어졌다. 이번 기회로 코미디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개그맨 최형만은 "설레고 떨린다. 마치 첫 사랑을 만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이번 방송을 통해 코로나 정국의 중장년층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드리고, 개인적으로도 재도약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영찬닷컴 소속의 스타강사로 활동하는 최형만과 황기순은 오는 10월 중순부터 여의도에 위치한 KT컨벤션웨딩홀에서 중소기업 CEO들을 위한 '행복한 웃음이 기업을 성공으로 이끈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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