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16년 전 '눈썹달' LP 발매…제작 기간 2년
입력: 2020.09.21 08:52 / 수정: 2020.09.21 08:52
이소라가 2004년 발매한 6번째 정규앨범 눈썹달을 LP로 발매한다. /에르타알레엔터 제공
이소라가 2004년 발매한 6번째 정규앨범 '눈썹달'을 LP로 발매한다. /에르타알레엔터 제공

23일 3000장 한정판 발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이소라의 대표 명반으로 꼽히는 '눈썹달'이 LP로 발매된다.

소속사 에르타알레엔터테인먼트는 21일 "이소라의 6번째 정규 앨범 '눈썹달' LP가 21일 오후 3시 예약 판매를 시작해 오는 23일 정식 발매된다"고 밝혔다.

'눈썹달'은 약 16년 전인 지난 2004년 발매된 이소라의 명반 중 하나로 이소라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바람이 분다', '이제 그만' 등이 수록된 앨범이다. 이소라는 '눈썹달'로 한국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악인상'을 수상했다.

이 앨범은 이소라만의 창백한 음색과 절절한 가사가 담겨 감동을 선사한다. 1번 트랙 'Tears(티어스)'부터 마지막 12번 트랙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물 흐르듯 유려하게 흘러가는 앨범의 구성력이 돋보이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눈썹달 LP는 3000장 한정판으로 발매된다. /에르타알레엔터 제공
'눈썹달' LP는 3000장 한정판으로 발매된다. /에르타알레엔터 제공

'눈썹달' LP는 미국과 한국의 전문가들이 2년에 걸쳐 탄생시킨 작품이다.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고집하는 미국 마스터디스크를 비롯해 오디오파일 전문 레이블 아날로그 프로덕션의 타이틀을 생산하는 미국 QRP공장 등을 거쳐 제작됐다.

LP 재킷은 아름다운 자수에 직접 붙인 큐빅 등이 눈길을 끈다. 또 40여년 동안 동양화와 서예 작품을 다룬 표구장인이 배접을 맡을 정도로 많은 공을 들였으며 모든 공정을 거쳐 완성하기까지 일반 LP보다 4배 이상의 제작 기간을 쏟아부었다.

'눈썹달' LP는 3000장 한정판으로 판매되며 100장에 한해 이소라 친필 사인이 랜덤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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