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한 '뮬란(왼쪽)'이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테넷'은 2위를 차지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지난 17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뮬란'이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테넷'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뮬란'은 지난 18일 기준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58만331명에 이른다.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유역비 분)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돼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998년 개봉한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22년 만에 실사화 했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과정을 다뤘다. 누적 관객은 143만8057명이다.
한국 영화 '오!문희'는 '뮬란', '테넷'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26만1370명으로 집계됐다. 4위와 5위는 각각 한국 영화 '기기괴괴 성형수'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