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방에서 만나는 아이유 콘서트[더팩트 | 유지훈 기자] 가수 아이유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데뷔 12주년을 기념한다.
18일 KBS2는 "오늘 오후 11시 20분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아이유, 좋은 날' 특집으로 선보인다. 100분 특별 편성으로 1시간 40분 동안 안방 방구석 1열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에 따르면 이번 특집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두에게 희망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아이유는 히트곡들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노래 위주로 선곡했다.
아이유는 방송에서 처음으로 무대를 선보인 지난 2008년 9월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를 기준으로 이날 데뷔 12주년을 맞았다. 잠실 주경기장에서 12주년 기념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했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이를 대신하기로 했다.
아이유는 "공개 생일파티 하는 기분이다. 내가 선물 받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 극복과 아이유의 데뷔 12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공연인 만큼 공을 가득 들였다. 유희열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에 아이유의 목소리가 더해진 콜라보레이션, 오랜만의 기타 연주, 방송 최초 공개 무대 등 다채로운 음악이 펼쳐진다.
또 팬들로부터 신청 받은 약 5000개의 사연 중 하나를 선택해 노래를 선보이는 '앵콜 없는 앵앵콜' 코너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 무대는 방송이 끝난 후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유튜브 공식 채널인 '유희열 없는 스케치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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