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자전적 소설 '샤인' 출간…해외 독자 "기분 안 좋아"
입력: 2020.09.18 11:44 / 수정: 2020.09.18 11:44
가수 제시카가 소설 샤인 출간을 예고한 가운데 해외 팬들의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더팩트DB·출판사 제공
가수 제시카가 소설 '샤인' 출간을 예고한 가운데 해외 팬들의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더팩트DB·출판사 제공

소녀시대 저격부터 표절 의혹까지 논란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소설 '샤인'을 출간을 알린 가운데 앞서 출간된 해외에서 이를 본 일부 독자들이 소녀시대를 연상케 하는 책의 요소들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는 18일 <더팩트>에 제시카의 자전적 소설 '샤인'을 오는 29일 출간한다고 밝혔다. '샤인'은 제시카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하이퍼 리얼리즘' 소설이다.

해외는 국내보다 먼저 책이 출간되면서 독자들의 반응도 온라인상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해외 독자는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실망한 부분은 책에 나오는 모든 여자애들이 얼마나 서로한테 못되게 구는지였다"며 "이 부분도 분명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는데 책 덮을 때 기분이 안 좋았다"고 적었다.

이 밖에도 해외 독자들은 리뷰를 통해 주인공 레이첼 김은 항상 희생양이고 멤버들은 그에게 항상 적대적으로 나온다고 언급했다. 특히 소설 속에 등장하는 레이첼 김은 제시카의 특징과 닮았고 이 소설이 자전적 이야기라는 점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또 브라질과 태국판 소설 표지에 소녀시대와 관련된 요소들을 포함해 소녀시대 이야기란 일부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브라질판 표지에는 거울 옆 포스터가 소녀시대의 '그 여름' 재킷 이미지와 '오(oh!)' 이미지와 비슷하다. 태국판은 제시카가 탈퇴한 후 생긴 응원봉 이미지가 삽입돼 있다. 논란이 된 해외 표지는 제시카가 공모전을 통해 직접 고른 표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팬들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설 샤인의 브라질, 태국판, 미국·영국판 표지(왼쪽부터)를 인증하며 리뷰를 남겼다. 특히 브라질과 태국판은 소녀시대 재킷 사진 표절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외 팬들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설 '샤인'의 브라질, 태국판, 미국·영국판 표지(왼쪽부터)를 인증하며 리뷰를 남겼다. 특히 브라질과 태국판은 소녀시대 재킷 사진 표절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편 소설 '샤인'은 K팝 스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고 동시에 전부를 포기할 수 있는 열일곱 살 한국계 미국인 소녀 '레이첼 김'의 삶을 그렸다.

레이첼 김은 대형 기획사 DB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선발됐고 그토록 바라던 꿈을 이루고자 미국을 떠나 한국으로 오게 됐다. 재능만으로 성공할 수 없는 업계에서 데뷔 기회를 쟁취하기 위해 6년간 온갖 노력을 다한다.

그러나 톱스타이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남자 제이슨 리와 만나게 되면서부터 그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이야기다.

출판사 관계자는 "K팝 스타가 겪어야 하는 기나긴 연습 생활, 수많은 사람들의 냉혹한 평가, 엄격한 규칙, 끝없는 시기와 질투, 은밀한 언론 플레이, 오직 '여자' 스타이기 때문에 받아야 하는 부당한 대우 등을 현실감 넘치게 묘사해 몰입감을 높인다"고 책을 소개했다.

제시카의 '샤인'은 한국과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1개국에 동시 출간됐다. 또 이 책은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제작진의 참여로 영화화될 예정이다.

제시카는 현재 후속작인 '브라이트'를 집필 중이다.

jh311@tf.co.kr
[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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