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브람스' 위해 6달 연습…영광의 상처까지
입력: 2020.09.18 07:53 / 수정: 2020.09.18 07:53
배우 박은빈이 현재 출연하고 있는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위해 6달 동안 바이올린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나무엑터스 캡처
배우 박은빈이 현재 출연하고 있는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위해 6달 동안 바이올린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나무엑터스' 캡처

바이올린 전공생 역 위해 맹연습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박은빈이 출연 중인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위해 바이올린을 연습하는 모습이 화제다.

박은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은빈의 바이올린 연습 일지'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박은빈은 지난 3월부터 꾸준히 바이올린 연습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소속사의 설명에 따르면 박은빈은 매번 2시간씩 바이올린 레슨을 받았고 촬영 쉬는 날은 빠짐없이 바이올린을 잡았다. 영상 속 박은빈은 바이올린 연습에 몰입하다 보니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연습이 잘 안 되는 날은 "괜찮아 잘 될 거야"라며 심기일전 후 다시 연습에 나서고 "집에 얼른 가서 밥 먹고 좀 쉬다가 다시 연습 시작해볼게요"라며 "바이올린도 보온해줘야 해요"라고 악기를 아끼는 모습도 보였다.

또 어떤 날은 "연습을 한다고 확확 늘지가 않아 어렵다. 하지만 드라마 덕분에 바이올린을 마음껏 배울 수 있게 돼 좋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댓글에 누리꾼들은 "바이올린 선생님이 그랬는데 지금까지 연기했던 연기자들 중 제일 잘했다고 하던데 연습 진짜 많이 한 듯"(나낭***), "배운 지 얼마 안 됐는데도 음정 박자 잘 잡는 거 보면 음악적 재능이 있나 봐요"(rfdw***), "드라마 위해 정성을 많이 들였구나 생각됩니다. 끝까지 파이팅"(다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은빈은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연출 조영민)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늦깎이 4학년 음대생으로 경영대를 졸업하고도 같은 대학에 재입학했을 정도로 바이올린을 사랑하는 캐릭터다.

그러나 수준 높은 동기들 사이에서 채송아는 재능과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된다.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고민을 품은 평범하고 공감 가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박은빈은 첫 방송을 앞둔 지난달 27일 오전에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철파엠'에 출연해 드라마에 관한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박은빈은 "8~9곡 정도 배웠다"며 "방송에서 필요한 바이올린 연주 장면은 모두 직접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올린과 어렸을 때부터 인연이 있다"며 "대학교 때도 바이올린을 좋아해 오케스트라 동아리에 잠깐 들었는데 휴학하면서 멀어졌었다"고 말했다.

박은빈이 출연하는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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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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