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범 이정은 류혜영이 드라마 '로스쿨'로 호흡을 맞춘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킹콩 by 스타쉽·마리끌레르·윌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년 최고 기대작 '로스쿨', 압도적 존재감 선사 예정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김명민, 류혜영, 김범, 이정은이 JTBC '로스쿨' 출연을 확정했다.

JTBC 새 드라마 '로스쿨'(극본 서인·연출 김석윤) 제작진은 17일 주요 배우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이자 피 땀 눈물의 살벌한 로스쿨 생존기를 통해 예비 법조인들이 진정한 법과 정의를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로스쿨'의 주연을 맡게 된 김명민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검사 출신 형법 교수 양종훈 역을 맡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양종훈은 독설과 직설화법으로 학생들에게 기피 1호 대상인 교수다. 그러나 훌륭한 법조인은 못 만들어내더라도 '법꾸라지'(자신이 알고 있는 법률 지식을 악용해 미꾸라지처럼 요리조리 처벌을 피하거나 불리한 상황을 모면하는 사람을 비유한 말)는 단 한 명도 용납할 수 없다는 일념으로 제자들을 채찍질한다.

류혜영도 '로스쿨'을 통해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류혜영은 가난하고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딛고 차상위계층 특별 전형 턱걸이로 로스쿨에 입학한 1학년 강솔 역을 맡아 개천에서 힘차게 승천하는 용의 빛나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수재들이 모인 곳에서 끊임없는 박탈감과 자괴감에 시달리며 상상초월을 가시밭길을 걷지만 특유의 열정으로 법조인의 사명을 깨닫는 과정을 보여준다.

김범은 한국대 로스쿨 1학년 원톱 한준휘로 분한다. 그는 대한민국 일류 로스쿨 1학년 수석에 호감형 외모와 특유의 여유로움으로 스터디를 이끄는 리더십까지 갖춘 완벽한 수재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면모에 숨겨진 반전 서사를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로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판사 출신 민법 교수이자 로스쿨 무료 법률자문 기관 리걸클리닉 센터장 김은숙은 이정은이 연기한다. 탈 권위적 성향에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법정에선 조정의 달인으로 로스쿨 내에서 소통과 교감의 아이콘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속을 알 수 없는 종훈이 유일하게 속내를 드러내는 동료이기도 한다.

'로스쿨' 제작진은 "국내 최초 로스쿨을 배경으로 법정물과 캠퍼스물의 절묘한 조합을 선보일 드라마"라며 "김명민, 류혜영, 김범, 이정은이 교수와 학생으로 만나 최강 로스쿨 군단을 이뤘다.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연기로 신선한 소재가 선사하는 재미와 예비 법조인들의 감동적인 성장을 완벽하게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로스쿨'은 드라마 '눈이 부시게'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송곳'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통해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연출가 김석윤 감독과 서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내년 상반기 JT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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