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김동욱, "CHOO하다"며 현 정부 저격…논란 일자 SNS 폐쇄
입력: 2020.09.17 09:07 / 수정: 2020.09.17 09:07
JK김동욱이 강도 높은 정부 비판글로 구설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그의 행동과 관련해 갑론을박을 이어나가고 있다. /더팩트 DB
JK김동욱이 강도 높은 정부 비판글로 구설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그의 행동과 관련해 갑론을박을 이어나가고 있다. /더팩트 DB

강도 높은 정부 비판에 온라인 시끌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가수 JK김동욱이 현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SNS 계정을 삭제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JK김동욱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한 글들이 공유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그는 "조국아 이젠 사과해라"라는 글로 '딸 특혜 논란'에 휩싸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저격했다.

올해 3월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발생한 마스크 품귀현상에 "마스크로 시작해서 마스크로 끝날 것만 같은 이 정권"이라고 적었다. 6월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사태 당시에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당신이 누군지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지만 말씀 가려서 하자"고 했다.

지난 14일에는 "Choo하다. Choo해"라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이 있던 날이다. 추 장관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여야는 공방전을 벌여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소신 발언"이라는 쪽과 "경솔했다"는 쪽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였다. 결국 JK김동욱은 트위터를 삭제하고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가 진행을 맡고 있는 ubc 울산방송 음악프로그램 '뒤란'의 시청자 게시판은 각양각색 누리꾼들의 반응으로 시끌하다.

JK김동욱은 1975년생으로 2002년 1집 앨범 'Lifesentence(라이프센텐스)'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허스키한 목소리로 인기를 누렸으며 MBC '나는 가수다' 등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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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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