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우 "지난 일은 지난 일" 따스한 위로[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지주연이 이혼으로 인한 상처를 고백하자 현우가 따스하게 위로했다.
16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 배우 지주연과 현우가 한밤 중 테라스 데이트로 서로를 향한 속마음을 확인했다.
이날 현우는 지주연 모녀가 사는 집에 초대받았다. 지주연이 잠시 집을 정리하는 사이 현우와 지주연의 어머니가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이때 지주연의 어머니는 현우에게 "주연이가 현우 씨보다 나이가 많은데 괜찮냐"고 물었고 현우는 "편하게 말씀드리면 저도 늦둥이다 보니 친누나랑 터울이 있는데 친구처럼 지냈다. 그래서 나이에 대한 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지주연 어머니는 "2년 전 주연이가 이혼의 상처를 겪어 싫어할 수도 있을 것 같고 현우 씨 부모님도 '왜 그런 애랑 하냐'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주연이가 이혼한 지 2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아무도 만날 생각 안 하다가 만난다니 기쁘고 좋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현우는 그런 지주연의 어머니를 보면서 손을 꼭 잡고 "좋은 모습 보이려 노력하겠다"고 따스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잠시 후 지주연과 현우는 테라스에서 대화를 나눴다. 지주연은 어머니가 자신의 이혼을 언급했다는 점을 알고 "나와 가족 모두가 아팠던 시절이 있어서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 게 부담스러웠다"며 "혹시 상대에게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게(이혼) 별로 그렇게 신경 쓰이지 않냐"고 물었다.
현우는 "어제의 기분 때문에 오늘을 망칠 순 없잖아"라는 현명한 답변을 내놨다. 이어 현우는 "어찌 됐든 지난 일은 지난 일이니까"며 지주연의 손을 잡고 따스한 위로를 건넸다.
이혼을 고백한 지주연은 1983년생이며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주연은 서울대 얼짱 출신으로 지난 2008년 중앙일보 얼짱 특집기사로 소개돼 이슈가 됐다. 다음 해인 2009년 KBS 21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 데뷔했다.
이후 연기활동을 이어가며 KBS1 '당신만이 내 사랑'에서 악녀 남혜리로 얼굴을 알린 지주연은 KBS2 '파트너' KBS1 '다 함께 차차차' SBS '끝없는 사랑' MBC '구가의 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주연은 서울대 입학 당시 IQ 156으로 멘사 테스트 만점 회원이다.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본인의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출연 당시 초고속 계산법 베다 수학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 패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주연은 3살 연상의 건설업계 종사자와 2년 열애 끝에 결혼했으나 지난 2018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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