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국, 불법 도박장 의혹 해명 "누군지 알지만 난 아냐"
입력: 2020.09.16 11:22 / 수정: 2020.09.16 11:22
개그맨 최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개그맨은 자신이 아니라고 거듭 해명했다. /유튜브 개그맨 최국 캡처
개그맨 최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개그맨은 자신이 아니라고 거듭 해명했다. /유튜브 '개그맨 최국' 캡처

15일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 통해 해명

[더팩트|이진하 기자] 개그맨 최국이 불법 도박장 개설 의혹을 해명했다.

최국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그맨 최국'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불법 도박장 개설한 개그맨으로 나를 지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어 "최 씨가 저라고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 개그맨 중 최 씨가 나밖에 없냐"며 "제가 아니다. 저는 최 씨가 누군지 알고 있지만 말씀드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국은 온라인에서 자신을 지목하는 사람들은 마치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 같다며 불편한 심경을 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개그맨 김 씨를 언급하며 "아끼고 친한 사이인데 이런 일이 터지니 가슴이 아프다. 타이밍 좋게 이런 기사가 나오나. 뭘 덮으려고 하는 건가. 물론 덮어질 일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MBC '뉴스데스크'는 "지상파 공채 출신 개그맨들이 서울 시내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0년대 초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 씨가 동료 개그맨 최 씨와 함께 도박 장소 개설 등 혐의로 지난 1일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김 씨가 개그맨 김형인이란 추측이 나왔고 김형인은 재판에 넘겨진 당사자는 맞지만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 그는 스포츠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아직 판결이 나기 전 어떤 추측도 삼가해 달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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