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포레스트'·'꼰대인턴' 日 진출…9월 중 방송
입력: 2020.09.15 15:30 / 수정: 2020.09.15 15:30
배우 박해진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포레스트와 꼰대인턴이 일본에 동시 진출했다.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배우 박해진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포레스트'와 '꼰대인턴'이 일본에 동시 진출했다.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열도서 흥행·화제성 다 잡을까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박해진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포레스트'와 '꼰대인턴'이 일본에 진출한다.

15일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포레스트'(극본 이선영·연출 오종록)는 오는 18일 일본 CS채널인 위성극장, '꼰대인턴'(극본 신소라·연출 남성우)은 오는 28일 KNTV에서 각각 방송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포레스트'는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란 공간에 모여 치유해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이 작품에서 박해진은 국내 굴지의 투자회사인 RLI의 투자 본부장이자 미령 119 특수구조대 항공구조대원으로 어린 시절 아픔을 겪고 숲에서 의사 정영재(조보아 분)와 운명적 사랑에 빠지며 상처를 치유하는 강산혁 역을 소화했다.

'포레스트'는 KBS2 방영 당시 신선한 소재, 힐링 드라마로 주목을 받으면서 첫 방송 시청률 7.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란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박해진은 지난 7월 종영한 MBC 꼰대인턴 속 가열찬 역을 맡았고 지난 3월에 종영한 KBS2 포레스트에서 강산혁 역을 맡아 열연하며 올해 상반기 열일 행보를 펼쳤다.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박해진은 지난 7월 종영한 MBC '꼰대인턴' 속 가열찬 역을 맡았고 지난 3월에 종영한 KBS2 '포레스트'에서 강산혁 역을 맡아 열연하며 올해 상반기 열일 행보를 펼쳤다.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MBC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 물이다.

박해진은 주인공 가열찬 역을 맡아 직장인들의 애환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꼰대인턴인 이만식(김응수 분)과 세대 공감 케미를 선보인 것과 더불어 처음 도전한 코믹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꼰대인턴'이 국내 방영 당시 14주간 화제성 1위, 수목드라마 중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첫 방송인 1회와 2회에서 4.4%, 6.5%로 시작해 14회에서 7.1%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두 작품이 열도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드라마 관계자는 "어려운 소식들이 많은 가운데 두 드라마의 일본 진출 소식이 단비처럼 반갑다"며 "두 작품의 기쁜 소식은 콘텐츠 업계에도 활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해진은 지난 7월 '꼰대인턴' 종영을 끝으로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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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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