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미(왼쪽)가 일일극 '누가 뭐래도' 출연을 확정했다. 그는 함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최웅과 활약할 예정이다. /아우터코리아 제공 |
열혈 배달꾼 최웅과 로맨스 예고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나혜미가 드라마 '누가 뭐래도'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KBS1은 15일 "나혜미가 새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극본 고봉황, 연출 성준해)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최웅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나혜미는 도도한 여신 미모와 달리 엉뚱하고 유쾌한 매력을 지닌 기상캐스터 김보라를 연기한다.
김보라는 얼핏 외모만 보면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란 전형적인 '엄친딸'이다. 하지만 '아빠 없는 애'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파이자 입학식 졸업식 같은 대목에는 행사가 끝나자마자 엄마의 일손을 돕기 바쁜 꽃집 딸이다.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데뷔한 나혜미는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KBS1 '사랑은 노래를 타고'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17년 신화 에릭과 결혼했고 이후 KBS2 '하나뿐인 내 편', KBS2 '여름아 부탁해' 등에 출연해 배우로서 꾸준히 활약해왔다. '누가 뭐래도'를 통해서는 색다른 연기 변신을 펼쳐 시청자들의 마음으로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나혜미와 러브라인을 그릴 강태 역에는 최웅이 낙점됐다. 어릴 때 어머니를 잃고 의붓아버지마저 그를 보육원에 맡기면서 고아가 된 인물이다. 사업가를 꿈꾸는 열혈 배달꾼으로 새벽마다 자신에게 활기를 불어넣은 기상캐스터 김보라와 만나 달달한 케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누가 뭐래도'는 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겪은 자녀들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기막힌 유산' 후속으로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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