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7일 수요일 밤 첫 방송[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김효진과 김영민이 '사생활' 스틸컷에서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사생활'(극본 유성열·연출 남건) 제작진은 15일 드라마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상위 1% 사기꾼 정복기(김효진 분)와 사기 야망남 김재욱(김영민 분)이 함께 사기를 설계하고 지휘하는 파트너로 만난다"고 밝혔다.
정복기와 김재욱은 사업을 위해 파트너로 일하고 있으나 서로를 믿을 수 없는 사기의 세계에 있다. 그렇기에 두 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유지될 수 있는지 보는 것도 '사생활'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더불어 공개된 스틸컷은 정복기와 김재욱이 사업 파트너로만 보기에 부적절한 모습을 하고 있다. 복기는 강렬한 레드 슬립 차림으로 와인잔을 들고 있고 재욱은 샤워 가운을 걸치고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효진은 스틸컷에 대해 "외로울 수 있는 복기가 많이 의지하는 인물은 바로 재욱"이라고 말했고 김영민은 "남녀 관계로 봤을 때 재욱이 복기에게 질투를 많이 느낀다"고 전했다. 이런 점 때문에 두 사람은 단순하게 동료 사이로 볼 수 없다.
제작진은 "사기 업계에서 최정상에 위치한 복기와 재욱이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나 이들에게 분명 동료 그 이상의 무언가가 존재한다"며 "두 사람이 파트너가 된 과정과 선 넘을 듯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는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텐션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다"고 밝혔다.
'사생활'은 사생활을 공유하고 훔치고 조작하는 시대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국가의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통쾌한 사기 플레이 드라마다.
'대박' '사랑의 온도'를 통해 섬세한 연출로 인정받은 남건 감독과 '무정도시' '아름다운 나의 신부'의 촘촘한 서사로 마니아 팬층을 보유한 유성열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10월 7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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