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다운로드 기반 신설 차트서 K팝 걸그룹 최초 입성[더팩트 | 정병근 기자]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의 신설 차트 2개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다.
14일(현지시간) 빌보드는 2개의 새로운 차트를 발표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 200여 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매긴 '빌보드 글로벌200(Billboard Global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다.
빌보드는 9월 4일부터 10일까지 데이터를 집계한 이달 첫 주 10위권 순위를 먼저 공개했는데 블랙핑크의 'Ice Cream(아이스크림)'은 '빌보드 글로벌200'과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각각 8위와 6위를 기록했다.
블랙핑크의 'Ice Cream'은 빌보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차트에서 더욱 화려한 기록 행진을 펼쳤다. 같은 기간 집계된 유튜브 글로벌 뮤직비디오 차트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인기곡 차트 2위,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블랙핑크는 올해 신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K팝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 5월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사워 캐디)'를 시작으로 첫 정규앨범 선공개곡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과 'Ice Cream'까지 사랑을 받았다.
특히 'Ice Cream'은 지난 주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 13위로 첫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했다.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2일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 'THE ALBUM(디 앨범)'을 발매한다. 같은 달 14일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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