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멤버 2명, 필리핀 원정도박으로 입건…혐의 인정
입력: 2020.09.15 09:15 / 수정: 2020.09.15 09:15
6인조 그룹 초신성 멤버 두 명이 필리핀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에 입건 됐다. /엠넷미디어 제공
6인조 그룹 초신성 멤버 두 명이 필리핀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에 입건 됐다. /엠넷미디어 제공

경찰 해외 도박 수사 확대

[더팩트|이진하 기자] 해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아이돌 그룹 초신성 멤버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4일 도박 등 혐의로 초신성 멤버 A씨와 B씨를 체포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초신성 멤버 2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 현지 카지노에서 이른바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도박으로 쓴 돈이 최대 5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필리핀 외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불법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도박을 목적으로 필리핀을 간 것은 아니며 필리핀에 갔다가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초신성 멤버 두 명 외에 다른 멤버들도 원정 도박자가 있는 지 수사할 예정이다.

초신성은 윤학 성제 건일 지혁 광수 성모로 구성된 6인조 그룹으로 지난 2007년에 데뷔했다. 초신성은 일본을 주무대로 활동하며 현지 오리콘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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