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입건·조사 
입력: 2020.09.14 21:38 / 수정: 2020.09.14 21:38
MBC 뉴스데스크는 14일 유명 아이돌 그룹의 일부 멤버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 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MBC 뉴스데스크는 14일 유명 아이돌 그룹의 일부 멤버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 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필리핀 카지노서 수천만 원대 도박…불법 온라인 사이트도 이용

[더팩트|원세나 기자]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 두 명이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14일 MBC 뉴스데스크는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남성 아이돌그룹의 일부 멤버가 해외에서 최대 수천만 원 판돈의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명 남성 아이돌그룹의 멤버 두 명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 들러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도박 횟수는 한두 차례지만 판돈이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5천만 원대에 달하며, 특히 이 중 한 명은 불법 온라인사이트에서도 도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주 초 두 사람을 불러 도박 경위 등을 조사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도박 목적으로 출국한 것은 아니며 필리핀에 갔다가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추가로 도박을 했는지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으며 추가 원정 도박자가 더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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