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력부자 계약직↔무대 위 카리스마 CEO[더팩트 | 유지훈 기자] '스타트업' 배수지가 계약직과 CEO를 오가며 활약한다.
14일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제작진은 서달미 역을 맡은 배수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배수지는 'CEO'라는 글자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이지만 그 속에선 꿋꿋한 강단이 엿보인다.
다른 사진에는 'CEO 서달미'가 아닌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는 '계약직 서달미'가 담겼다. 카페 안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상황 속에서도 여유 가득한 미소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서달미는 한국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는 당찬 청춘이다. 가진 건 없어도 배포 하나만은 두둑한 승부사이자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한 경력 부자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생활력까지 갖췄다. 배수지는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서달미를 표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제작진은 "서달미는 배수지 그 자체와 다름없을 정도로 닮았다. 드라마 속에서도 현실에서도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을 웃음 짓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서달미라는 청춘이 어떤 꿈을 꾸는지 어떻게 그 꿈을 실현시키는지 함께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담는다. SBS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을 집필한 박혜련 작가와 tvN '호텔 델루나', SBS '닥터스' 등을 연출한 오충환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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