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5년 만에 SNS에 게시글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그의 게시글에 댓글로 반가움을 드러냈다. /엄태웅 SNS |
성매매 논란 후 첫 게시글 올려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엄태웅이 5년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엄태웅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다 풍경을 담은 사진과 딸 지온 양을 재우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흑백 사진 2장을 순차적으로 업로드했다. 엄태웅의 마지막 게시물은 지난 2015년 2월 24일로 딸 지온 양의 사진이다. 그의 5년 만에 SNS 활동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엄태웅은 지난 2016년 8월 성매매 업소 여성으로부터 성폭행으로 고소를 당했다. 향후 이 여성이 업소 실장과 짜고 미리 카메라를 설치해 엄태웅과 성매매 장면을 촬영한 뒤 협박하기 위해 허위로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엄태웅은 성폭행 혐의는 무죄를 받았으나 성매매 혐의를 유죄로 인정받아 벌금 100만 원에 처해졌다. 당시 엄태웅은 딸과 함께 가족 예능에 출연해 가정적인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특히 더 충격을 안겼다.
지난 4월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은 사건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속은 속이 아니었다"며 "그래도 지온이와 셋이 계속 발리에서 붙어 있었다. 보기 좋든 싫든 셋이 있었고 옆에서 보기에 남편은 충분히 자숙한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용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진짜 오랜만인듯해요 이젠 모습 많이 보여주실 거죠?"(angz***), "반갑습니다. 이제 엄포스님 많이 보여주세요"(simp***), "다시 돌아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해맑은 웃음 다시 보고 싶습니다"(bokr***)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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