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미국 NBC 유명 모닝쇼 '투데이 쇼'에 세 번째 출연했다. 진행자들은 방탄소년단을 '글로벌 뮤직 센세이션'이라고 소개했다. /빅히트 제공

NBC '투데이 쇼' 섬머 콘서트 시리즈 참가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인기 아침 방송 '투데이 쇼'에 세 번째 출연했다. 이번엔 무대도 펼쳤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NBC 유명 모닝쇼 '투데이 쇼(TODAY Show)'의 섬머 콘서트 시리즈(Summer Concert Series)인 '2020 시티 뮤직 시리즈(2020 Citi Music Series)'에 출연했다. 'Dynamite(다이너마이트)'와 'Anpanman(앙팡맨)' 무대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의 '투데이 쇼' 출연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월 4번째 정규앨범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솔 : 7)'의 발매를 기념해 미국에서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했고 지난달 24일 화상 연결 인터뷰를 통해 'Dynamite' 발매 소식을 알렸다.

'시티 뮤직 시리즈'는 NBC가 매해 여름에 진행하는 콘서트 시리즈로 미국 내 영향력 있는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노래와 퍼포먼스를 펼친다. 올해는 지난 5월 시작해 지금까지 찰리 푸스(Charlie Puth), 리키 마틴(Ricky Martin), 팀 맥그로(Tim McGraw) 등이 참여했다.

이날 '2020 시티 뮤직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나선 방탄소년단은 2018년 5월 발매한 'Anpanman'과 지난달 21일 발표해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한 'Dynamite'를 선곡했다.

'투 데이쇼'의 진행자들은 무대에 앞서 방탄소년단을 "최초로 영어로 부른 최신 싱글 곡 'Dynamite'로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놀랍지도 않게 빌보드 핫100 차트 정상에 오른 '글로벌 뮤직 센세이션'"이라고 소개했다.

'Anpanman'은 음악과 무대 퍼포먼스로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은 마음을 녹인 곡이다. 방탄소년단은 'Anpanman'에 이어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활력을 전파하고 싶은 소망을 담은 'Dynamite'를 연달아 부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와 19일 대규모 음악 축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iHeartRadio Music Festival)'에 출연해 'Dynamite'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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