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이 10일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그는 새 예능프로그램 '파트너'와 클래식 앨범 등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계획이다.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
올해 말 클래식 앨범 발매 예고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가수 김호중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에 돌입한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호중은 10일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한다. 당초 지난 6월 입대 예정이었던 김호중은 입영을 연기하고 병역판정검사 재검을 받았다. 재검에서 불안정성 대관절로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됐다.
2009년 김천 예술고등학교 3학년 시절 SBS 예능 '스타킹'에 출연한 김호중은 출중한 성악 실력을 뽐내 얼굴을 알렸다. 올해 1~3월 방송한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그는 '트바로티'라는 애칭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최종 4위에 올랐다.
이후 그는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전성기를 시작했다.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JTBC '위대한 배태랑'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했다. 지난달 14~16일에는 팬미팅 '우리 家 처음으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음악적으로도 꾸준히 성장했다. '너나나나' '나보다 더 사랑해요' '할무니' 등과 같은 싱글을 연달아 발매했고 지난 7일 정규앨범 '우리家'로 다양한 매력을 지닌 보컬리스트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 앨범은 지난 7일 기준 판매량 40만 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호중은 잠시 곁을 떠나지만 그의 활약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10일 노래할 수 있고 버틸 수 있게 해준 모든 사람을 향한 마음을 담은 팬송 '살았소'를 발매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영화와 예능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그는 지난 8월 개최한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 현장을 담은 '그대, 고맙소 :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또한 같은 날 첫 방송되는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파트너'를 통해서도 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풍성한 성량과 김호중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 앨범도 곧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호중은 입대 전날까지 클래식 앨범 녹음에 매진했다. 모든 작업을 끝내고 올해 안에 발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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