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김선경 "이혼 후 남자 트라우마 생겨" 고백
입력: 2020.09.10 07:53 / 수정: 2020.09.10 07:53
배우 김선경과 이지훈이 우다사3에서 첫 만남을 갖고 결혼관을 털어놨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캡처
배우 김선경과 이지훈이 '우다사3'에서 첫 만남을 갖고 결혼관을 털어놨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캡처

뮤지컬계 선후배의 설레는 첫 만남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김선경이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 김선경과 이지훈이 가상 커플로 출연해 첫 만남을 가졌다. 김선경은 이혼 사실을 고백하며 "남자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김선경과 이지훈은 뮤지컬계에서 활동하며 선후배로 지내왔다. 두 사람은 서로의 결혼관을 밝혔다. 이지훈은 9명의 조카를 둔 18명의 식구가 함께 사는 대가족임을 밝혔다. 그는 "결혼 생각은 32살 때부터 갖고 있지만 쉽지 않았다"며 "3년 전 처음으로 한 공개 연애가 잘 성사되지 못해 결혼에 대한 확신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김선경은 이지훈에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꺼내며 "누나는 (결혼) 경험이 있다. 경험이 있다 보니 아예 (새로운 만남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지훈은 "경험이 있다고요?"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잠깐만. 그럼 나도 한번 갔다 와야 하는 거 아니야? 동등한 입장에서 시작해야지"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경은 "이혼 후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본의 아니게 생겼다"며 "12~13년 됐는데 아직도 트라우마가 깨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지훈은 "출연을 선택하기가 어려웠겠다.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니까"라고 말하며 김선경을 배려했다.

이후 이지훈은 화장실을 다녀오는 척했고 발라드를 부르며 등장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생각지 못한 깜짝 이벤트에 김선경은 눈물을 흘렸다.

'우다사3'는 다시 사랑을 찾고 싶은 남녀가 가상 커플로 만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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