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개인 방송서 김희철·모모·나연 실명 언급 뭇매→사과
입력: 2020.09.09 16:07 / 수정: 2020.09.09 16:07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이 지난주 술자리 사담 내용을 공개하면서 여러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해 논란이 된 것을 사과했다. /더팩트 DB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이 지난주 술자리 사담 내용을 공개하면서 여러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해 논란이 된 것을 사과했다. /더팩트 DB

하승진 "방송 후 당사자에게 거듭 사과해"

[더팩트|이진하 기자] 전 농구선수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하승진이 인터넷 방송에서 트와이스 멤버를 언급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하승진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최근 올라온 영상과 관련해 죄송한 마음에 글을 적게 됐다", "지난주쯤 트위치 생방송 중 몇몇 분들의 실명을 언급해 그분들을 불편하고 난감하게 만들었다"며 사과했다.

그는 "방송이 끝난 후 큰 실수를 했다고 인지했고 당사자 분들께 바로 연락을 드려 난감하게 만들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하이라이트 영상이라 미쳐 내용 전부를 모니터링하지 못했다", "언급되신 분들께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하승진은 지난주 트위치 생방송 도중 김희철과 최근 만난 근황을 전했다. 그는 "희철이 형이 누구랑 연애하는지 다 알고 있죠?"라며 "김희철이 술자리에서 나연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나랑 닮았다고 놀렸다"고 언급했다.

방송 후 일부 누리꾼들은 하승진이 모모의 이름을 간접 언급한 것과 나연의 외모를 자신에게 비유해 비하하는 느낌을 줄 수 있다며 비판했다. 그러나 하승진은 방송 내용 일부를 편집해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면서 또 다시 논란이 됐고 사과글을 남겼다.

하승진은 지난 2004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로 입단해 농구선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5월 농수선수 은퇴 후 tvN '수미네 반찬', SBS 플러스 '똥강아지들', MBC '끼리끼리'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하승진은 '하승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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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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