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D-1' 김호중, 마지막까지 팬들 위해 '열일'
입력: 2020.09.09 00:00 / 수정: 2020.09.09 13:08
김호중이 오는 10일 국방의 의무를 위해 팬들 곁을 잠시 떠난다. 그는 새 예능프로그램 파트너와 클래식 앨범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계획이다.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김호중이 오는 10일 국방의 의무를 위해 팬들 곁을 잠시 떠난다. 그는 새 예능프로그램 '파트너'와 클래식 앨범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계획이다.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입대 직전까지 스케줄 소화"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입대를 하루 앞둔 가수 김호중이 마지막 순간까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한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호중은 오는 10일 오전 9시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한다. 당초 지난 6월 입대 예정이었던 김호중은 입영을 연기하고 병역판정검사 재검을 받았다. 재검에서 불안정성 대관절로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됐다.

질병 치료를 사유로 선 복무를 신청한 김호중은 훈련소에 입소하지 않고 바로 서초구청에서 근무한다. 군 규정에 따라 복무 시작 후 1년 이내에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미스터트롯' 출연 후 뜨거운 인기를 이어나갔던 김호중의 갑작스러운 입대다. 그는 군입대 발표와 함께 예정되어 있던 모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해 팬들의 아쉬움을 더했다.

하지만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파트너'에서 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소속사는 "오래 전부터 준비해 왔던 촬영이었고 제작진에 피해를 주는 부분 역시 고려해야 했다"며 "김호중처럼 가수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참가자들을 위해서라도 출연해야겠다고 생각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트너'는 실생활 속에서 음악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각양각색 파트너와의 만남을 통해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김호중은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며 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9월 말 '파트너'가 방송되고 나면 김호중의 새로운 앨범이 기다리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5일 발매한 정규 앨범 '우리家(가)'로 보컬리스트로서의 다양한 매력을 꺼내 놨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입대 후 발매되는 클래식 앨범을 통해서는 풍성한 성량과 특유의 감성으로 무장한 '트바로티' 김호중의 면면을 보여줄 전망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더팩트>에 "김호중은 입대 직전까지 '파트너' 촬영과 클래식 앨범 녹음 스케줄을 소화한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김호중의 결정"이라며 "클래식 앨범은 올해 중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팬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2009년 김천 예술고등학교 3학년 시절 SBS 예능 '스타킹'에 출연해 출중한 성악 실력을 뽐냈고 '고딩 파파로티'라는 애칭을 얻었다. 올해 1~3월 방송한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김호중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최종 4위에 올라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생각을주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고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JTBC '위대한 배태랑'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했다. 지난달 14~16일 팬미팅 '우리 家 처음으로'를 성황리에 마쳤다. 첫 정규앨범 '우리家'는 지난 7일 기준 판매량 40만 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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