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탐정'이 오는 21일 시청자들을 만난다. 주연을 맡은 최진혁 박주현은 예측을 벗어나는 연기호흡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KBS, 래몽래인 제공

오싹 스릴러부터 달달 로맨스까지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첫 방송을 연기했던 '좀비탐정'이 드디어 편성을 확정했다.

KBS2는 7일 "새 월화드라마 '좀비탐정'(극본 백은진, 연출 심재현)이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는다. 당초 지난달 31일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변경했다.

최진혁은 미스터리한 과거를 안고 깨어난 좀비 김무영으로 등장한다. 죽지 않는 좀비의 숙명을 받아들인 그는 인간세계에 적응하기 위해 불철주야 수련에 나선다. 카리스마 가득한 눈빛과는 달리 2% 부족한 허당기를 쉴 틈 없이 발산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박주현은 깡으로 똘똘 뭉친 시사 고발 프로그램 작가 공선지에 분한다. 그는 눈앞에 나타난 좀비를 자유자재로 조련하는 걸크러시 면모를 과시한다. 좀비 최진혁과 만나 스릴러 액션 코믹 로맨스를 오가며 특별한 호흡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태항호 이중옥 황보라 안세하 임세주 박동빈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명품 조연들이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유재석 김민경 유민상 송가인 등 특급 카메오들이 출격해 극의 풍미를 더 한다.

'좀비탐정'은 오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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