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환-박혜민, '애로부부' 재출격…방송 후일담 대방출
입력: 2020.09.07 10:17 / 수정: 2020.09.07 10:17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다시 애로부부 시청자들을 만난다. 두 사람은 방송 출연 후 찾아온 변화들을 털어놓는다. /채널A 제공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다시 '애로부부' 시청자들을 만난다. 두 사람은 방송 출연 후 찾아온 변화들을 털어놓는다. /채널A 제공

"72시간 계약서 작성, 달리진 모습 기대해주길"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애로부부'에 다시 출연한다.

7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 제작진은 "'32시간마다 부부관계 요구'라는 사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오늘(7일) 방송에 다시 한 번 등장해 후일담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조지환은 방송 후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것과 관련해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형들한테 좀 혼났다. '아내에게 엄청 혼났다'는 분들이 많았다. 아내들이 '조지환 저 친구는 저렇게 열정적으로 뭔가 해 보려는데 너는 뭐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박혜민은 "'정말 32시간이 맞냐' '일하면서 남편 받아주느라고 너무 힘들겠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지인들의 반응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뜨거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간호사라 수술방에 들어가면 휴대폰을 못 보는데 메시지가 500개씩 와 있어서 적응이 안 된다"며 웃었다.

조지환은 "제가 너무 물의를 일으킨 것 같고 죄송해서 반성도 많이 했다. 새로운 약속으로 '72시간 계약서'를 썼다"며 자필 계약서를 공개했다. 계약서에는 부부관계와 관련한 엄격한 시간 제약이 담겼다. 조지환은 최근 홀로 거실에서 잠을 청하고 있음을 털어놓으며 "계약서대로 지낼 수 있을 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조지환 박혜민은 지난 1일 방송된 '애로부부'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조지환은 "결혼 7년 차지만 저는 지금도 아내가 너무 예쁜 여자로 보인다"며 애정을 과시했고 박혜민은 "남편이 장소 불문하고 32시간마다 관계를 요구한다. 형님(조혜련)의 집, 병원 앞 숙소, 주차장에서도 해 봤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애로부부'는 뜨거운 '에로'는 사라지고 웬수 같은 '애로'만 남은 부부들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다. 19세 이상 관람가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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