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100만 고지 돌파…코로나 여파 속 고군분투

'테넷'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얻은 성과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주말 총관객 수 38만 4438명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영화 '테넷'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속 100만 관객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지난 주말(4~6일) 동안 22만 4519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총관객 수는 105만 9805명이다.

영화는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달 26일 개봉해 12일째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지켰고 이날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 2일 개봉한 이희준 나문희 주연의 신작 '오! 문희'(감독 정세교)는 9만 4148명으로 2위, 강동원 황정민 주연의 하드보일드 액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는 3만 7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여파로 관객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동안 극장을 찾은 총관객 수는 38만 4438명이다. 이는 직전 주말(46만 9818)보다 약 1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