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가 첫 방송 시청률 3.2%를 기록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tvN '식스센스' 캡처

'육감' 예능 '식스센스', 첫방 시청률 3.2%

[더팩트｜이진하 기자] '식스센스'가 예능 새싹 오나라와 유재석과 제시의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가 첫 방송에서 3.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식스센스'는 그동안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유재석과 정철민 PD의 재회작이다. 여기에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가 고정 멤버로 출연을 확정하면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방송에서 오나라는 예능 새싹답지 않은 끼와 매력을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첫 촬영을 앞둔 '식스센스' 멤버들은 한자리에 모였다. 전소민은 SBS '런닝맨'에서 보여줬던 돌아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고 오나라는 강력한 친화력을 자랑했다. 제시는 필터링 없는 토크로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러블리즈 미주는 막내다운 가장 높은 텐션을 자랑해 유재석을 혼란에 빠뜨렸다.

'식스센스' 여성 멤버들의 거침없는 입담도 눈길을 끌었다. 오나라는 유재석을 바라보며 "오빠가 오빠라서 너무 좋다"며 "오빠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고정 예능 출연에 손에서 땀이 난다고 호소하면서도 숨겨져 있던 예능끼를 발산했다.

첫 촬영 날 오나라는 빨간 하이힐을 신고 등장해 '예능 새싹'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 이어진 자기소개 시간에 오나라는 제시의 '눈누난나' 포인트 안무를 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식스센스'는 오감을 뛰어넘는 육감을 발휘해 진짜 속에서 가짜를 찾아내는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로 지난 3일 첫 방송됐다. /tvN '식스센스' 캡처

유재석과 제시는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에서 보여줬던 케미를 이어가며 큰 재미를 줬다. 특히 제시는 솔직하고 엉뚱하면서도 직설적인 화법으로 예의 바른 국민 MC '유느님' 캐릭터를 당황시키며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소개가 끝난 후 게스트로 이상엽이 등장했지만 멤버들은 게스트 우대를 하지 않으며 하대해 색다른 웃음을 만들었다. 전소민은 이상엽을 보자 "상엽 오빠네"라고 말하며 실망한 기운을 보였다. 제시는 주말드라마에서 이상엽과 호흡을 맞추는 상대 배우 이민정이 이상엽의 이름인 줄 착각하고 "민정 오빠"라 불러 엉뚱 매력으로 폭소케 했다.

이상엽은 '식스센스' 멤버들의 하대에 "촬영하다가 중간에 집에 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호소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내가 먼저 갈 수도 있다"며 힘든 기색을 보였다.

'식스센스' 멤버들과 게스트 이상엽은 두 명씩 편을 나눠 대결을 펼쳤다. 유재석과 미주, 이상엽-제시, 오나라-전소민으로 팀을 편성했다. 총 3곳에 장소에 가서 가짜 식당을 찾아내는 것이다. 최종 선택에서 날카로운 추리력을 보인 게스트 이상엽과 전소민만 가짜 식당 2번을 선택했고 나머지 '식스센스' 멤버들은 3번을 선택했다.

'식스센스'는 다섯 명의 멤버와 매주 한 명의 게스트를 포함해 총 여섯 명이 이색적인 주제의 장소나 인물들을 찾아다니며 오감을 뛰어넘은 육감을 발휘해 진짜 속에서 가짜를 찾아내는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로 매주 목요일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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