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더팩트DB |
황정민, 예정된 드라마 촬영으로 먼저 한국 입국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황정민이 해외 촬영을 마치고 귀국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 관계자는 4일 <더팩트>에 "황정민이 요르단에서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촬영을 마치고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어 "귀국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고 덧붙였다.
황정민은 앞서 지난 7월 13일 영화 '교섭' 촬영차 요르단으로 출국했다. 당초 영화 촬영은 지난 3월에 요르단 현지에서 할 계획이었으나 요르단 정부가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면서 현지 촬영이 불발됐다.
이후 요르단 정부와 논의 끝에 7월부터 약 2개월 간 촬영 허가를 받았다. 현지에 도착한 '교섭' 팀은 8일간 자가 격리 기간을 거친 뒤 촬영에 돌입했다.
황정민은 주연을 맡은 JTBC드라마 '허쉬' 촬영 등이 예정돼 있어 다른 배우들보다 영화 촬영을 먼저 끝내고 귀국했다. 함께 출국했던 배우 현빈, 강기영, 권혁 등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현지 촬영 일정이 더 남아 있어 9월 중순쯤 귀국할 예정이다.
황정민과 현빈이 함께 출연하는 영화 '교섭'은 중동에서 납치된 한국인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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