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연봉 1위' 드웨인 존슨도 못 피한 코로나19
입력: 2020.09.04 00:00 / 수정: 2020.09.04 00:00
드웨인 존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근육질 배우의 확진 소식에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드웨인 존슨 SNS 캡처
드웨인 존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근육질 배우의 확진 소식에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드웨인 존슨 SNS 캡처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맹활약한 근육질 배우

[더팩트 | 유지훈 기자]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을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드웨인 존슨은 3일 오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그는 이날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드웨인 존슨은 미국 프로레슬링 WWE 출신 영화배우다. 1972년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마이애미대학교 범죄학과를 졸업했다. 프로레슬러 시절 활동명은 '더 락'이다. USWA 월드 태그팀 챔피언 2회, WWF/E 챔피언 8회, WCW/월드 챔피언 2회, WWF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2회, WWF 태그팀 챔피언 5회, 2000년 로얄럼블 우승 등 화려한 커리어를 남겼다.

프로레슬러로 뚜렷한 족적을 남긴 드웨인 존슨은 영화 '미이라2'에서 악역으로 출연했다. 이 영화는 전 세계에서 4억 35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고 이후 그는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드웨인 존슨은 2011년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를 시작으로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등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꾸준히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할리우드 영화 '지. 아이조 2'에 이병헌과 함께 출연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하다.

특히 드웨인 존슨은 최근 2년 연속 경제잡지 포브스가 발표한 '작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번 남자배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발표에 따르면 드웨인 존슨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87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37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드웨인 존슨은 최근 경제잡지 포브스가 발표한 작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번 남자배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지난해 LA의 TCL 극장에서 열린 영화 쥬만지: 넥스트 레벨(Jumanji The Next Level) 시사회에 참석한 드웨인 존슨. /LA(미국)=AP.뉴시스
드웨인 존슨은 최근 경제잡지 포브스가 발표한 '작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번 남자배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지난해 LA의 TCL 극장에서 열린 영화 '쥬만지: 넥스트 레벨'(Jumanji The Next Level) 시사회에 참석한 드웨인 존슨. /LA(미국)=AP.뉴시스

한편 드웨인 존슨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나만 걸린 것이기를 바랐지만 그렇지 않았다. 아내와 두 딸 등 가족 전부가 걸렸다. 우리 가족이 견뎌야 할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말 아찔했는데 그래도 우리 가족들은 거의 나아가고 있다.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마스크를 써달라. 당신의 집이나 모임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것에 대해 주의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서로를 보살피자"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드웨인 존슨이 걸렸으면 말 다 했다. 다들 마스크 쓰길"(jer6****), "근육의 사나이도 코로나에 걸린다. 다들 조심"(simo********), "코로나가 무시무시하다는 걸 또다시 느꼈습니다"(ohju****), "아이들도 어서 건강 찾길"(9807******)이라며 안타까움을 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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