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종영소감 "'우리 사랑했을까' 애정이 만나 힐링"
입력: 2020.09.03 08:29 / 수정: 2020.09.03 08:29
송지효가 우리, 사랑했을까 종영소감을 전했다. /JTBC 우리, 사랑했으까 캡처
송지효가 '우리, 사랑했을까' 종영소감을 전했다. /JTBC '우리, 사랑했으까' 캡처

14년 만에 재회한 손호준과 해피엔딩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송지효가 '우리, 사랑했을까'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송지효는 지난 2일 JTBC '우리, 사랑했을까'(극본 이승진·연출 김도형)의 종영을 앞두고 "애정이의 꿈과 사랑을 함께 응원해 주신 덕분에 즐겁게 촬영한 것 같다"며 "저 역시 애정이와 함께 하면서 힐링을 받았다"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이어 "봄부터 여름까지 현장에서 같이 땀 흘리고 고생한 배우 선후배님들, 스태프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함께 작품을 만들어나간 모든 이를 챙기는 훈훈한 메시지도 전했다.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송지효는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노애정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노애정 앞에 나타난 나쁜데 끌리는 놈, 잘났는데 짠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며 펼쳐지는 '인생 로맨스 재개봉'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는 송지효와 손호준의 재회, 딸의 결혼식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JTBC 우리, 사랑했을까 캡처
드라마는 송지효와 손호준의 재회, 딸의 결혼식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JTBC '우리, 사랑했을까' 캡처

2일 종영한 '우리, 사랑했을까'는 송지효와 손호준의 재회로 막을 내렸다. 앞서 오대오(손호준 분)는 자신이 쓴 '사랑은 없다' 소설이 거짓이란 오명을 쓰고 연일 악플 테러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애정(송지효 분)은 딸 노하늬(엄채영 분)와 오대오 사이에서 어쩌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오대오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잠시 이별하고 2년의 시간이 흐른 뒤 새 작품으로 오대오가 찾아왔다. 노애정은 그 사이 첫 제작한 영화 '꽃보다 서방'을 완성했다. 그 작품의 작가와 만나게 된 날 작가가 오대오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은 다시 재회했다.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고 작가와 제작 PD로 재회한 노애정과 오대오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식으로 완성되는 엔딩은 아니었다. 방송 말미에는 두 사람이 딸 노하늬의 결혼식장이 그려졌고 이때 노애정에게 애정을 보였던 네 남자가 나란히 참석하면서 훈훈한 엔딩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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