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이 '도깨비' 이후 3년여 만에 판타지 드라마로 돌아온다. '구미호뎐'에서 그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구미호 이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tvN 제공

오는 10월 '악의 꽃' 후속 편성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이동욱이 마성의 매력으로 다시 안방극장 점령에 나선다.

1일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제작진은 주인공 이동욱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동욱은 마성의 구미호 이연으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려한 조명 아래 깔끔한 슈트를 입은 이동욱은 웃음기를 거둔 채 삐딱한 자세로 냉소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로 괴한들을 제압하고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끈다.

이동욱은 tvN '도깨비'의 저승사자 이후 3년 만에 다시 판타지 로맨스로 돌아온다. '구미호뎐'은 구전동화 속 주인공들이 인간과 같은 모습으로 도심에 숨어 살고 있다는 설정으로 꾸며진다. 이동욱은 이 설정의 중심을 잡는 주역 이연으로 활약한다.

백두대간을 다스리는 산신 출신인 이연은 도심에 정착해 현세를 어지럽히는 요괴들을 처단하는 심판자로 활동 중인 구미호다. 영특한 지능을 비롯해 다양한 능력을 갖춘 이연은 인간과 엮여 매혹적이고 잔혹한 로맨스를 펼친다.

제작진은 "이동욱이 이연 역을 맡으면서 '구미호뎐'이라는 커다란 퍼즐의 시작을 맞춘 듯 행복한 기분"이라며 "이동욱은 새로운 캐릭터인 이연 역을 연구하고 해석해내 극의 몰입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동욱의 활약이 빛을 발하게 될 '구미호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로맨스를 담는다. 이동욱을 비롯해 조보아 김범 김용지 황희 등이 출연한다. 현재 방송 중인 '악의 꽃' 후속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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